[대담] 2공항 환경영향평가 절차 본격…의미와 과제는?

[앵커]

주민들의 반발로 한 차례 무산됐던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지난 19일에 재개되면서 본격적인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의 의미와 함께 앞으로 남은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부회장이자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있는 조공장 박사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지난 19일에 심의가 마무리됐습니다.

먼저 환경영향평가를 앞두고 진행되는 협의회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해 주시죠.

[앵커]

평가 항목이나 범위, 기준 등을 협의회 단계에서 정하게 될 텐데요,

쟁점이 되는 분야별로 심의위원들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앵커]

잘 아시다시피 2공항은 조류 충돌 문제가 큰 쟁점 가운데 하나인데, 제주도는 이 문제를 다룰 조류 전문가 없이 심의를 마쳤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앵커]

제주 2공항을 둘러싼 찬반 갈등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때문에 환경영향평가 업무처리 규정 등을 보면 갈등 해소를 위해 여러 장치가 마련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절차들이 있나요?

[앵커]

그렇다면 제주 제2공항 사례는 중점평가사업 대상 요건을 충족하나요?

[앵커]

제주도는 지금까지 누누이 제주도의 시간을 강조해 왔는데, 갈등 해소를 위한 중점평가사업 지정, 갈등조정협의회 구성 등은 지금 단계에서도 가능한가요?

아니면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친 뒤에나 가능할까요?

[앵커]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끝나고 이제는 4계절 현지 조사를 포함한 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 등의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해야 할까요?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출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