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최초의 ‘딸기엑스포’…‘딸기도시’로 자리매김

입력 2025.06.30 (19:29) 수정 2025.06.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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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산시가 세계 최초의 '딸기엑스포' 개최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딸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딸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이건 하나에 19달러나 하는 딸기인데요, 이걸 먹어보려고요, 일본 교토에서 왔습니다."]

올봄, 뉴욕의 한 고급 식료품 매장에 등장한 일본산 딸깁니다.

한 알에 19달러, 우리 돈 2만 7천 원 상당의 초고가 딸기로,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고급 음식' 인증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최근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에도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대기업이 방문해 현재 긍정적인 수출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K-딸기의 시초가 된 설향에서 시작해 킹스베리와 비타베리, 조이베리 등 맛과 향, 영양을 모두 잡은 한국 딸기의 경쟁력은 이미 해외 판촉 행사를 통해 입증됐습니다.

[박상구/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자문위원 : "제가 15개국에 가서 딸기를 맛을 봤는데 단연코 제일 맛있는 딸기가 우리 논산 딸기가 되겠습니다."]

내친김에 논산시가 2027년, 세계 최초의 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공언하고 나서, 현재 기획재정부의 지원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딸기 재배부터 가공, 체험, 관광을 아우르는 6차 산업형 국제행사로, 첨단 농업기술과 푸드테크 등 딸기산업의 미래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딸기를 통한 가공식품, 또 디저트 식품을 포함해서 수백 가지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러 노하우들을 준비하고 또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논산시는 딸기를 주제로 한 시민들의 숏폼 챌린지를 계획하며 딸기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과 논산 딸기에 대한 자긍심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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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 최초의 ‘딸기엑스포’…‘딸기도시’로 자리매김
    • 입력 2025-06-30 19:29:27
    • 수정2025-06-30 19:37:55
    뉴스7(대전)
[앵커]

논산시가 세계 최초의 '딸기엑스포' 개최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딸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딸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이건 하나에 19달러나 하는 딸기인데요, 이걸 먹어보려고요, 일본 교토에서 왔습니다."]

올봄, 뉴욕의 한 고급 식료품 매장에 등장한 일본산 딸깁니다.

한 알에 19달러, 우리 돈 2만 7천 원 상당의 초고가 딸기로,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고급 음식' 인증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최근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에도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대기업이 방문해 현재 긍정적인 수출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K-딸기의 시초가 된 설향에서 시작해 킹스베리와 비타베리, 조이베리 등 맛과 향, 영양을 모두 잡은 한국 딸기의 경쟁력은 이미 해외 판촉 행사를 통해 입증됐습니다.

[박상구/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자문위원 : "제가 15개국에 가서 딸기를 맛을 봤는데 단연코 제일 맛있는 딸기가 우리 논산 딸기가 되겠습니다."]

내친김에 논산시가 2027년, 세계 최초의 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공언하고 나서, 현재 기획재정부의 지원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딸기 재배부터 가공, 체험, 관광을 아우르는 6차 산업형 국제행사로, 첨단 농업기술과 푸드테크 등 딸기산업의 미래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딸기를 통한 가공식품, 또 디저트 식품을 포함해서 수백 가지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러 노하우들을 준비하고 또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논산시는 딸기를 주제로 한 시민들의 숏폼 챌린지를 계획하며 딸기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과 논산 딸기에 대한 자긍심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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