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2차조사 불출석…특검 첫 소환불응에 재통보 방침
입력 2025.07.01 (10:11)
수정 2025.07.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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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예정됐던 특검의 2차 소환에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즉시 날짜를 다시 지정해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일) 오전 9시로 예정됐던 내란특검팀의 2차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의 출석 요구에 처음으로 불응한 겁니다.
특검은 즉시 출석 날짜를 재지정해 윤 전 대통령 측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재차 불출석할 경우 형사소송법 상 마지막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어제 건강상의 문제로 5일 또는 6일에 출석할 수 있다는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고지한 7월 1일 불출석은 출석 불응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재지정일에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에 청구했다 기각된 체포영장에 적시한 대통령경호처 동원 체포 저지 지시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를 더해 다른 혐의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란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개최된 국무회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당시 회의는 5분 만에 끝났지만 회의록 초안에는 약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내란 혐의 수사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여인형 문상호 전 사령관은 1심 재판 구속기간 만료 직전 추가 구속됐습니다.
오는 9일 구속기한이 끝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요청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예정됐던 특검의 2차 소환에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즉시 날짜를 다시 지정해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일) 오전 9시로 예정됐던 내란특검팀의 2차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의 출석 요구에 처음으로 불응한 겁니다.
특검은 즉시 출석 날짜를 재지정해 윤 전 대통령 측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재차 불출석할 경우 형사소송법 상 마지막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어제 건강상의 문제로 5일 또는 6일에 출석할 수 있다는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고지한 7월 1일 불출석은 출석 불응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재지정일에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에 청구했다 기각된 체포영장에 적시한 대통령경호처 동원 체포 저지 지시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를 더해 다른 혐의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란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개최된 국무회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당시 회의는 5분 만에 끝났지만 회의록 초안에는 약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내란 혐의 수사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여인형 문상호 전 사령관은 1심 재판 구속기간 만료 직전 추가 구속됐습니다.
오는 9일 구속기한이 끝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요청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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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특검 2차조사 불출석…특검 첫 소환불응에 재통보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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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1 10:11:31
- 수정2025-07-01 10:32:44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예정됐던 특검의 2차 소환에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즉시 날짜를 다시 지정해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일) 오전 9시로 예정됐던 내란특검팀의 2차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의 출석 요구에 처음으로 불응한 겁니다.
특검은 즉시 출석 날짜를 재지정해 윤 전 대통령 측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재차 불출석할 경우 형사소송법 상 마지막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어제 건강상의 문제로 5일 또는 6일에 출석할 수 있다는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고지한 7월 1일 불출석은 출석 불응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재지정일에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에 청구했다 기각된 체포영장에 적시한 대통령경호처 동원 체포 저지 지시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를 더해 다른 혐의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란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개최된 국무회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당시 회의는 5분 만에 끝났지만 회의록 초안에는 약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내란 혐의 수사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여인형 문상호 전 사령관은 1심 재판 구속기간 만료 직전 추가 구속됐습니다.
오는 9일 구속기한이 끝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요청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예정됐던 특검의 2차 소환에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즉시 날짜를 다시 지정해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일) 오전 9시로 예정됐던 내란특검팀의 2차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의 출석 요구에 처음으로 불응한 겁니다.
특검은 즉시 출석 날짜를 재지정해 윤 전 대통령 측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재차 불출석할 경우 형사소송법 상 마지막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어제 건강상의 문제로 5일 또는 6일에 출석할 수 있다는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고지한 7월 1일 불출석은 출석 불응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재지정일에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에 청구했다 기각된 체포영장에 적시한 대통령경호처 동원 체포 저지 지시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를 더해 다른 혐의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란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개최된 국무회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당시 회의는 5분 만에 끝났지만 회의록 초안에는 약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내란 혐의 수사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여인형 문상호 전 사령관은 1심 재판 구속기간 만료 직전 추가 구속됐습니다.
오는 9일 구속기한이 끝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요청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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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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