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폭염 사망’ 속출…“인류, 극한 더위와 함께 사는 법 배워야”
입력 2025.07.01 (23:39)
수정 2025.07.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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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덮친 유럽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스페인에서 6월 28일 코르도바에서 노동자 1명, 바르셀로나에서 시 공무원 1명 등 2명이 숨졌는데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볼로냐 인근에서 47살 건설 근로자가 태양 아래서 장시간 근무하다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고, 프랑스 동부 브장송에서도 30일 35살 토목공사 근로자가 퇴근길에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밤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는 이른바 '초열대야' 현상도 유럽 각 지역에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때 이른 폭염이 일시적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며 인류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통 7월이 북반구에서 가장 무더운 시기지만 올해는 여름 초입부터 극심한 더위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례 없는 일은 아니지만 이례적"이라며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폭염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눌리스 대변인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조기 경보 시스템등에서 전 세계가 더 능숙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각 1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스페인에서 6월 28일 코르도바에서 노동자 1명, 바르셀로나에서 시 공무원 1명 등 2명이 숨졌는데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볼로냐 인근에서 47살 건설 근로자가 태양 아래서 장시간 근무하다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고, 프랑스 동부 브장송에서도 30일 35살 토목공사 근로자가 퇴근길에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밤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는 이른바 '초열대야' 현상도 유럽 각 지역에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때 이른 폭염이 일시적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며 인류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통 7월이 북반구에서 가장 무더운 시기지만 올해는 여름 초입부터 극심한 더위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례 없는 일은 아니지만 이례적"이라며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폭염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눌리스 대변인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조기 경보 시스템등에서 전 세계가 더 능숙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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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폭염 사망’ 속출…“인류, 극한 더위와 함께 사는 법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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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1 23:39:42
- 수정2025-07-01 23:59:45

폭염이 덮친 유럽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스페인에서 6월 28일 코르도바에서 노동자 1명, 바르셀로나에서 시 공무원 1명 등 2명이 숨졌는데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볼로냐 인근에서 47살 건설 근로자가 태양 아래서 장시간 근무하다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고, 프랑스 동부 브장송에서도 30일 35살 토목공사 근로자가 퇴근길에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밤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는 이른바 '초열대야' 현상도 유럽 각 지역에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때 이른 폭염이 일시적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며 인류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통 7월이 북반구에서 가장 무더운 시기지만 올해는 여름 초입부터 극심한 더위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례 없는 일은 아니지만 이례적"이라며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폭염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눌리스 대변인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조기 경보 시스템등에서 전 세계가 더 능숙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각 1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스페인에서 6월 28일 코르도바에서 노동자 1명, 바르셀로나에서 시 공무원 1명 등 2명이 숨졌는데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볼로냐 인근에서 47살 건설 근로자가 태양 아래서 장시간 근무하다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고, 프랑스 동부 브장송에서도 30일 35살 토목공사 근로자가 퇴근길에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밤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는 이른바 '초열대야' 현상도 유럽 각 지역에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때 이른 폭염이 일시적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며 인류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통 7월이 북반구에서 가장 무더운 시기지만 올해는 여름 초입부터 극심한 더위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례 없는 일은 아니지만 이례적"이라며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폭염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눌리스 대변인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조기 경보 시스템등에서 전 세계가 더 능숙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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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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