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참모총장 “가자지구 작전, 인질 생명 위협”
입력 2025.07.01 (23:42)
수정 2025.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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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이 인질들의 생명을 더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매체들은 현지시각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에얄 자미르 총장이 지난 6월 29일 이스라엘 내각 회의에서 "하마스를 무찌르는 데에 찬성한다"면서도 "지금은 작전을 심화할수록 인질들을 더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미르 총장은 "인질들이 심하게 학대받고 있으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극우 성향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당신은 정치 지도부의 결정을 좌지우지하려 한다"며 "하마스를 격퇴하고 인질을 귀환시키는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의는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습니다.
자미르 총장의 발언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로이터 통신,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7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상황이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기습 당시 납치됐던 251명 중 49명이 아직 가자지구에 남아 있으며, 생존자는 약 20명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와 일시 휴전 연장 논의가 교착되자 가자지구 작전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하마스 군사조직이 상당 부분 궤멸 상태여서 군사·안보적 성과보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만 심화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 제공]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매체들은 현지시각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에얄 자미르 총장이 지난 6월 29일 이스라엘 내각 회의에서 "하마스를 무찌르는 데에 찬성한다"면서도 "지금은 작전을 심화할수록 인질들을 더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미르 총장은 "인질들이 심하게 학대받고 있으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극우 성향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당신은 정치 지도부의 결정을 좌지우지하려 한다"며 "하마스를 격퇴하고 인질을 귀환시키는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의는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습니다.
자미르 총장의 발언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로이터 통신,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7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상황이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기습 당시 납치됐던 251명 중 49명이 아직 가자지구에 남아 있으며, 생존자는 약 20명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와 일시 휴전 연장 논의가 교착되자 가자지구 작전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하마스 군사조직이 상당 부분 궤멸 상태여서 군사·안보적 성과보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만 심화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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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가자지구 작전, 인질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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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1 23:42:53
- 수정2025-07-02 00:00:04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이 인질들의 생명을 더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매체들은 현지시각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에얄 자미르 총장이 지난 6월 29일 이스라엘 내각 회의에서 "하마스를 무찌르는 데에 찬성한다"면서도 "지금은 작전을 심화할수록 인질들을 더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미르 총장은 "인질들이 심하게 학대받고 있으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극우 성향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당신은 정치 지도부의 결정을 좌지우지하려 한다"며 "하마스를 격퇴하고 인질을 귀환시키는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의는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습니다.
자미르 총장의 발언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로이터 통신,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7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상황이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기습 당시 납치됐던 251명 중 49명이 아직 가자지구에 남아 있으며, 생존자는 약 20명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와 일시 휴전 연장 논의가 교착되자 가자지구 작전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하마스 군사조직이 상당 부분 궤멸 상태여서 군사·안보적 성과보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만 심화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 제공]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매체들은 현지시각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에얄 자미르 총장이 지난 6월 29일 이스라엘 내각 회의에서 "하마스를 무찌르는 데에 찬성한다"면서도 "지금은 작전을 심화할수록 인질들을 더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미르 총장은 "인질들이 심하게 학대받고 있으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극우 성향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당신은 정치 지도부의 결정을 좌지우지하려 한다"며 "하마스를 격퇴하고 인질을 귀환시키는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의는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습니다.
자미르 총장의 발언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로이터 통신,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7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상황이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기습 당시 납치됐던 251명 중 49명이 아직 가자지구에 남아 있으며, 생존자는 약 20명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와 일시 휴전 연장 논의가 교착되자 가자지구 작전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하마스 군사조직이 상당 부분 궤멸 상태여서 군사·안보적 성과보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만 심화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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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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