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핵협상 재개 돕겠다”…이란 “미 공습 비판도 안하면서”
입력 2025.07.02 (01:36)
수정 2025.07.0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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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이란에 핵 협상 재개를 촉구하자 이란이 유럽은 미국 공습에 대한 비판도 하지 않는다며 맞받았습니다.
현지시각 1일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핵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아락치 장관에게 EU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협상 재개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재개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위협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란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칼라스 고위대표에게 "이란에 대한 시온주의자 정권, 즉 이스라엘과 미국의 군사작전은 협상과 외교가 한창일 때 감행됐다. 협상과 외교를 배반한 건 미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또 유럽이 "평화적 핵 시설에 대한 공격자의 위험한 행동 규탄에 실패했다"며 "일부 유럽 국가의 건설적이지 않은 접근방식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하고 외교를 어렵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1일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핵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아락치 장관에게 EU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협상 재개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재개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위협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란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칼라스 고위대표에게 "이란에 대한 시온주의자 정권, 즉 이스라엘과 미국의 군사작전은 협상과 외교가 한창일 때 감행됐다. 협상과 외교를 배반한 건 미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또 유럽이 "평화적 핵 시설에 대한 공격자의 위험한 행동 규탄에 실패했다"며 "일부 유럽 국가의 건설적이지 않은 접근방식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하고 외교를 어렵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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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핵협상 재개 돕겠다”…이란 “미 공습 비판도 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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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2 01:36:35
- 수정2025-07-02 01:37:12

유럽연합이 이란에 핵 협상 재개를 촉구하자 이란이 유럽은 미국 공습에 대한 비판도 하지 않는다며 맞받았습니다.
현지시각 1일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핵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아락치 장관에게 EU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협상 재개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재개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위협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란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칼라스 고위대표에게 "이란에 대한 시온주의자 정권, 즉 이스라엘과 미국의 군사작전은 협상과 외교가 한창일 때 감행됐다. 협상과 외교를 배반한 건 미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또 유럽이 "평화적 핵 시설에 대한 공격자의 위험한 행동 규탄에 실패했다"며 "일부 유럽 국가의 건설적이지 않은 접근방식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하고 외교를 어렵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1일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핵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아락치 장관에게 EU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협상 재개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재개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위협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란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칼라스 고위대표에게 "이란에 대한 시온주의자 정권, 즉 이스라엘과 미국의 군사작전은 협상과 외교가 한창일 때 감행됐다. 협상과 외교를 배반한 건 미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또 유럽이 "평화적 핵 시설에 대한 공격자의 위험한 행동 규탄에 실패했다"며 "일부 유럽 국가의 건설적이지 않은 접근방식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하고 외교를 어렵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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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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