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더 거세져…구호단체 “배급, 유엔이 다시 해야”
입력 2025.07.02 (11:01)
수정 2025.07.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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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압박 속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1일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 군의 공습과 포격, 총격으로 전역에 걸쳐 최소 2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중 16명은 중부와 남부의 구호 물품 배급소에 있다가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구호품을 받으러 다가오는 주민을 겨냥해 공격을 퍼붓고 있는데, 이스라엘군은 “군인들에게 접근하려는 용의자들을 떨어뜨리려는 경고 사격이었다”며 전쟁범죄 논란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국제 구호단체 169개는 지난달 30일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구호 단체인 가자 인도주의재단(GHF)이 오히려 민간인 희생을 부르고 있다며 이같이 “죽음을 부르는” 배급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3월까지 구호품 배급을 맡았던 유엔이 다시 배급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적십자위원회(ICRC)는 지난 1일 별도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전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최근 36시간 동안 가자시티, 자발리야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수십 명 나온 것으로 보고된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수개월에 걸친 적대행위와 통제로 가자지구 내 거의 모든 공공병원이 문을 닫거나 무너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움직임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 방문을 앞둔 와중에 나온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종전으로 향하게 될 휴전을 논의할 양측 회담은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열릴 것으로 미 당국자를 인용해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일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이 휴전 위한 조건에 동의했다”며 하마스에 재차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1일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 군의 공습과 포격, 총격으로 전역에 걸쳐 최소 2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중 16명은 중부와 남부의 구호 물품 배급소에 있다가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구호품을 받으러 다가오는 주민을 겨냥해 공격을 퍼붓고 있는데, 이스라엘군은 “군인들에게 접근하려는 용의자들을 떨어뜨리려는 경고 사격이었다”며 전쟁범죄 논란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국제 구호단체 169개는 지난달 30일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구호 단체인 가자 인도주의재단(GHF)이 오히려 민간인 희생을 부르고 있다며 이같이 “죽음을 부르는” 배급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3월까지 구호품 배급을 맡았던 유엔이 다시 배급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적십자위원회(ICRC)는 지난 1일 별도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전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최근 36시간 동안 가자시티, 자발리야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수십 명 나온 것으로 보고된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수개월에 걸친 적대행위와 통제로 가자지구 내 거의 모든 공공병원이 문을 닫거나 무너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움직임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 방문을 앞둔 와중에 나온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종전으로 향하게 될 휴전을 논의할 양측 회담은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열릴 것으로 미 당국자를 인용해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일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이 휴전 위한 조건에 동의했다”며 하마스에 재차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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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더 거세져…구호단체 “배급, 유엔이 다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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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2 11:01:00
- 수정2025-07-02 11:03: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압박 속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1일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 군의 공습과 포격, 총격으로 전역에 걸쳐 최소 2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중 16명은 중부와 남부의 구호 물품 배급소에 있다가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구호품을 받으러 다가오는 주민을 겨냥해 공격을 퍼붓고 있는데, 이스라엘군은 “군인들에게 접근하려는 용의자들을 떨어뜨리려는 경고 사격이었다”며 전쟁범죄 논란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국제 구호단체 169개는 지난달 30일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구호 단체인 가자 인도주의재단(GHF)이 오히려 민간인 희생을 부르고 있다며 이같이 “죽음을 부르는” 배급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3월까지 구호품 배급을 맡았던 유엔이 다시 배급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적십자위원회(ICRC)는 지난 1일 별도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전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최근 36시간 동안 가자시티, 자발리야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수십 명 나온 것으로 보고된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수개월에 걸친 적대행위와 통제로 가자지구 내 거의 모든 공공병원이 문을 닫거나 무너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움직임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 방문을 앞둔 와중에 나온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종전으로 향하게 될 휴전을 논의할 양측 회담은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열릴 것으로 미 당국자를 인용해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일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이 휴전 위한 조건에 동의했다”며 하마스에 재차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1일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 군의 공습과 포격, 총격으로 전역에 걸쳐 최소 2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중 16명은 중부와 남부의 구호 물품 배급소에 있다가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구호품을 받으러 다가오는 주민을 겨냥해 공격을 퍼붓고 있는데, 이스라엘군은 “군인들에게 접근하려는 용의자들을 떨어뜨리려는 경고 사격이었다”며 전쟁범죄 논란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국제 구호단체 169개는 지난달 30일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구호 단체인 가자 인도주의재단(GHF)이 오히려 민간인 희생을 부르고 있다며 이같이 “죽음을 부르는” 배급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3월까지 구호품 배급을 맡았던 유엔이 다시 배급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적십자위원회(ICRC)는 지난 1일 별도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전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최근 36시간 동안 가자시티, 자발리야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수십 명 나온 것으로 보고된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수개월에 걸친 적대행위와 통제로 가자지구 내 거의 모든 공공병원이 문을 닫거나 무너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움직임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 방문을 앞둔 와중에 나온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종전으로 향하게 될 휴전을 논의할 양측 회담은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열릴 것으로 미 당국자를 인용해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일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이 휴전 위한 조건에 동의했다”며 하마스에 재차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압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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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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