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각 인선·정략 악법 시도”…농성 비판엔 “당 핵심 과제 통합”

입력 2025.07.02 (11:53) 수정 2025.07.02 (12: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6일째 국회 로텐더홀 앞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정부 여당을 향해 “내각 인선과 방송 3법 등 각종 정략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2일)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수사기관의 손발을 묶어두고 시작하겠다는 의도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김민석 총리 인사 철회를 거듭 강조하며 “인사 검증은 야당의 책무고 견제는 의회 본질적 기능”이라며 “이를 거부하는 민주당의 태도야말로 진짜 헌정질서 파괴이며, 권력형 방탄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범죄 재판을 막기 위해 방탄 입법을 쏟아내고 있다”며 “진보 진영은 구태를 넘어서 이권과 특권의 카르텔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내 로텐더홀 앞 농성에 대해 “결기가 없다”는 등의 당내 비판에 대해선 “‘보수는 구태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데 그게 뒤집어졌다”며 “당의 핵심 과제는 통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수는 정치적 이익 관계에 따라 끝없이 분열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라며 “진심은 국민들께서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경원 “내각 인선·정략 악법 시도”…농성 비판엔 “당 핵심 과제 통합”
    • 입력 2025-07-02 11:53:19
    • 수정2025-07-02 12:54:02
    정치
6일째 국회 로텐더홀 앞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정부 여당을 향해 “내각 인선과 방송 3법 등 각종 정략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2일)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수사기관의 손발을 묶어두고 시작하겠다는 의도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김민석 총리 인사 철회를 거듭 강조하며 “인사 검증은 야당의 책무고 견제는 의회 본질적 기능”이라며 “이를 거부하는 민주당의 태도야말로 진짜 헌정질서 파괴이며, 권력형 방탄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범죄 재판을 막기 위해 방탄 입법을 쏟아내고 있다”며 “진보 진영은 구태를 넘어서 이권과 특권의 카르텔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내 로텐더홀 앞 농성에 대해 “결기가 없다”는 등의 당내 비판에 대해선 “‘보수는 구태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데 그게 뒤집어졌다”며 “당의 핵심 과제는 통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수는 정치적 이익 관계에 따라 끝없이 분열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라며 “진심은 국민들께서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