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 공고…‘텐센트’ 응찰 관심

입력 2025.07.02 (15:13) 수정 2025.07.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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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넥슨 지주사’ NXC의 지분 매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일) “NXC 주식에 대한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30일 기재부가 보유하고 있는 NXC 주식 전량인 85만 1,968주를 매각한다고 나라장터 등에 공고했습니다.

이는 NXC 지분 30.6%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3년 5월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명목으로 물납한 물량입니다.

해당 지분 가치는 4조 7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모두 매입해도 NXC 2대 주주에 그쳐 경영권 확보는 어려운 만큼 할인된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정부는 재작년에 두 차례 NXC 주식 매각 입찰을 공고했지만 모두 유찰됐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매각 주간사로 IBK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준비해 왔습니다.

중국의 대형 IT 기업 ‘텐센트’가 넥슨 경영권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국내외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매각 공고에 텐센트가 응찰할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정부는 “현재 공개경쟁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매각 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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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2 15:13:49
    • 수정2025-07-02 15:26:04
    경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넥슨 지주사’ NXC의 지분 매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일) “NXC 주식에 대한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30일 기재부가 보유하고 있는 NXC 주식 전량인 85만 1,968주를 매각한다고 나라장터 등에 공고했습니다.

이는 NXC 지분 30.6%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3년 5월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명목으로 물납한 물량입니다.

해당 지분 가치는 4조 7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모두 매입해도 NXC 2대 주주에 그쳐 경영권 확보는 어려운 만큼 할인된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정부는 재작년에 두 차례 NXC 주식 매각 입찰을 공고했지만 모두 유찰됐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매각 주간사로 IBK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준비해 왔습니다.

중국의 대형 IT 기업 ‘텐센트’가 넥슨 경영권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국내외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매각 공고에 텐센트가 응찰할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정부는 “현재 공개경쟁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매각 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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