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규모 공여지 발전계획…주민과 전문가 의견은?
입력 2025.07.02 (21:42)
수정 2025.07.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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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에 미군 반환기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미반환 공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열린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의 발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서도 공여지 반환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정부 캠프 스탠리 남측기지.
43번 국도를 앞에 두고,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인근에 있어 알짜배기 땅으로 꼽히지만 기지 반환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이곳에 이커머스 물류단지를 조성하려 했지만 더 원활한 개발을 위해 IT 클러스터 조성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방은경/의정부시 공여지개발팀장 : "변경 사유로는 기존의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시민 및 지역 정치인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사업으로…."]
이곳을 포함해 개발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마련됐습니다.
경기도가 반영한 10개 시군의 변경 사업은 모두 55건.
예상 사업 규모는 14조5천억 원이 넘습니다.
올해를 목표로 한 사업이 변경되면서, 사업기간도 2035년까지로 바꼈습니다.
다양한 사업 변경안이 발표됐지만, 미군기지 반환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선호균/동두천 시민 : "이미 반환 기간이 지났어요. 이 부분을 강력하게 위헌이니까 위헌 부분을 정확하게 명시하고 국회나 이런 데 요구를 해야 되지 않느냐고 봅니다."]
[유광혁/동두천시민 : "어떻게 해야 중앙정부와 함께 더불어서 공여지 반환을 조금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냐는 얘기입니다."]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라 마련되는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입니다.
경기도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하고, '경기도 발전종합계획안'으로 최종 확정해 이달 안으로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에 미군 반환기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미반환 공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열린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의 발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서도 공여지 반환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정부 캠프 스탠리 남측기지.
43번 국도를 앞에 두고,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인근에 있어 알짜배기 땅으로 꼽히지만 기지 반환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이곳에 이커머스 물류단지를 조성하려 했지만 더 원활한 개발을 위해 IT 클러스터 조성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방은경/의정부시 공여지개발팀장 : "변경 사유로는 기존의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시민 및 지역 정치인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사업으로…."]
이곳을 포함해 개발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마련됐습니다.
경기도가 반영한 10개 시군의 변경 사업은 모두 55건.
예상 사업 규모는 14조5천억 원이 넘습니다.
올해를 목표로 한 사업이 변경되면서, 사업기간도 2035년까지로 바꼈습니다.
다양한 사업 변경안이 발표됐지만, 미군기지 반환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선호균/동두천 시민 : "이미 반환 기간이 지났어요. 이 부분을 강력하게 위헌이니까 위헌 부분을 정확하게 명시하고 국회나 이런 데 요구를 해야 되지 않느냐고 봅니다."]
[유광혁/동두천시민 : "어떻게 해야 중앙정부와 함께 더불어서 공여지 반환을 조금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냐는 얘기입니다."]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라 마련되는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입니다.
경기도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하고, '경기도 발전종합계획안'으로 최종 확정해 이달 안으로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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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2 2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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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에 미군 반환기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미반환 공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열린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의 발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서도 공여지 반환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정부 캠프 스탠리 남측기지.
43번 국도를 앞에 두고,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인근에 있어 알짜배기 땅으로 꼽히지만 기지 반환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이곳에 이커머스 물류단지를 조성하려 했지만 더 원활한 개발을 위해 IT 클러스터 조성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방은경/의정부시 공여지개발팀장 : "변경 사유로는 기존의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시민 및 지역 정치인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사업으로…."]
이곳을 포함해 개발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마련됐습니다.
경기도가 반영한 10개 시군의 변경 사업은 모두 55건.
예상 사업 규모는 14조5천억 원이 넘습니다.
올해를 목표로 한 사업이 변경되면서, 사업기간도 2035년까지로 바꼈습니다.
다양한 사업 변경안이 발표됐지만, 미군기지 반환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선호균/동두천 시민 : "이미 반환 기간이 지났어요. 이 부분을 강력하게 위헌이니까 위헌 부분을 정확하게 명시하고 국회나 이런 데 요구를 해야 되지 않느냐고 봅니다."]
[유광혁/동두천시민 : "어떻게 해야 중앙정부와 함께 더불어서 공여지 반환을 조금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냐는 얘기입니다."]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라 마련되는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입니다.
경기도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하고, '경기도 발전종합계획안'으로 최종 확정해 이달 안으로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에 미군 반환기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미반환 공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열린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의 발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서도 공여지 반환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정부 캠프 스탠리 남측기지.
43번 국도를 앞에 두고,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인근에 있어 알짜배기 땅으로 꼽히지만 기지 반환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이곳에 이커머스 물류단지를 조성하려 했지만 더 원활한 개발을 위해 IT 클러스터 조성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방은경/의정부시 공여지개발팀장 : "변경 사유로는 기존의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시민 및 지역 정치인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사업으로…."]
이곳을 포함해 개발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마련됐습니다.
경기도가 반영한 10개 시군의 변경 사업은 모두 55건.
예상 사업 규모는 14조5천억 원이 넘습니다.
올해를 목표로 한 사업이 변경되면서, 사업기간도 2035년까지로 바꼈습니다.
다양한 사업 변경안이 발표됐지만, 미군기지 반환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선호균/동두천 시민 : "이미 반환 기간이 지났어요. 이 부분을 강력하게 위헌이니까 위헌 부분을 정확하게 명시하고 국회나 이런 데 요구를 해야 되지 않느냐고 봅니다."]
[유광혁/동두천시민 : "어떻게 해야 중앙정부와 함께 더불어서 공여지 반환을 조금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냐는 얘기입니다."]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라 마련되는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입니다.
경기도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하고, '경기도 발전종합계획안'으로 최종 확정해 이달 안으로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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