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인간 탐욕으로 지구가 황폐해져”…기후위기 행동 촉구
입력 2025.07.02 (22:00)
수정 2025.07.02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2일(현지시간) 인간의 탐욕과 불의로 지구가 황폐해지고 있다며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미리 공개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9월1일) 메시지에서 “인간 활동으로 유발된 기후 변화가 초래한 극단적인 자연 현상들이 점점 더 잦아지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모두에게 똑같이 미치지 않는다며 “가장 먼저 고통받는 이들은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배제된 이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자연이 경제·정치적 이익을 위한 협상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한 뒤 “지뢰가 설치된 농지, 초토화 정책, 수자원 갈등, 원자재의 불균형 분배 등은 가난한 국가를 더욱 취약하게 하고 사회 안정성마저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 정의는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나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인간적인 정의의 문제이며 신앙과 인간성의 표현”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미리 공개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9월1일) 메시지에서 “인간 활동으로 유발된 기후 변화가 초래한 극단적인 자연 현상들이 점점 더 잦아지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모두에게 똑같이 미치지 않는다며 “가장 먼저 고통받는 이들은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배제된 이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자연이 경제·정치적 이익을 위한 협상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한 뒤 “지뢰가 설치된 농지, 초토화 정책, 수자원 갈등, 원자재의 불균형 분배 등은 가난한 국가를 더욱 취약하게 하고 사회 안정성마저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 정의는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나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인간적인 정의의 문제이며 신앙과 인간성의 표현”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황 “인간 탐욕으로 지구가 황폐해져”…기후위기 행동 촉구
-
- 입력 2025-07-02 22:00:37
- 수정2025-07-02 22:04:08

레오 14세 교황이 2일(현지시간) 인간의 탐욕과 불의로 지구가 황폐해지고 있다며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미리 공개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9월1일) 메시지에서 “인간 활동으로 유발된 기후 변화가 초래한 극단적인 자연 현상들이 점점 더 잦아지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모두에게 똑같이 미치지 않는다며 “가장 먼저 고통받는 이들은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배제된 이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자연이 경제·정치적 이익을 위한 협상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한 뒤 “지뢰가 설치된 농지, 초토화 정책, 수자원 갈등, 원자재의 불균형 분배 등은 가난한 국가를 더욱 취약하게 하고 사회 안정성마저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 정의는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나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인간적인 정의의 문제이며 신앙과 인간성의 표현”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미리 공개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9월1일) 메시지에서 “인간 활동으로 유발된 기후 변화가 초래한 극단적인 자연 현상들이 점점 더 잦아지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모두에게 똑같이 미치지 않는다며 “가장 먼저 고통받는 이들은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배제된 이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자연이 경제·정치적 이익을 위한 협상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한 뒤 “지뢰가 설치된 농지, 초토화 정책, 수자원 갈등, 원자재의 불균형 분배 등은 가난한 국가를 더욱 취약하게 하고 사회 안정성마저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 정의는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나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인간적인 정의의 문제이며 신앙과 인간성의 표현”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
정창화 기자 hwa@kbs.co.kr
정창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