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자마자 끝”…금세 동난 전주사랑상품권, 왜?
입력 2025.07.03 (07:39)
수정 2025.07.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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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사랑상품권 이른바 돼지카드는, 지역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이 있어 인기입니다.
그런데 이달 돼지카드가 일찍 소진돼 시민들이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에 있는 한 은행 출입구에 "전주사랑상품권 한도가 소진됐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7월 1일 오전 9시, 이달치 돼지카드, 전주사랑상품권 충전을 시작하자마자 몇 분 만에 마감된 겁니다.
같은 날 새벽 0시, 온라인에서도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시했지만 새벽 6시쯤 끝났습니다.
[정애자/전주시 고사동 : "아침 8시 30분에 했는데 소진됐다고. 다른 때는 9시쯤, 9시 넘어서도 (충전)했는데…."]
전주사랑상품권 충전이 예전보다 빨리 끝난 이유는 금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달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금액은 75억 원으로, 평소의 37% 수준입니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사랑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이 가운데 1375억 원을 이미 상반기에 소진했습니다.
하반기에는 6백억 원 정도를 발행할 방침인데, 지난달 전주시 1차 추경에서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이 삭감되면서 이달 발행 규모가 줄었습니다.
전주시가 예정대로 전주사랑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하려면, 시 부담금 28억 원을 포함해 모두 57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합니다.
[김정윤/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장 : "전주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올해 잔여 발행 규모에 대해 예산 부서와 지원 예산 편성에 대해 현재 협의 진행 중입니다."]
민생 경제를 살찌우기 위해 출시한 전주사랑상품권이, 그림의 떡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전주사랑상품권 이른바 돼지카드는, 지역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이 있어 인기입니다.
그런데 이달 돼지카드가 일찍 소진돼 시민들이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에 있는 한 은행 출입구에 "전주사랑상품권 한도가 소진됐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7월 1일 오전 9시, 이달치 돼지카드, 전주사랑상품권 충전을 시작하자마자 몇 분 만에 마감된 겁니다.
같은 날 새벽 0시, 온라인에서도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시했지만 새벽 6시쯤 끝났습니다.
[정애자/전주시 고사동 : "아침 8시 30분에 했는데 소진됐다고. 다른 때는 9시쯤, 9시 넘어서도 (충전)했는데…."]
전주사랑상품권 충전이 예전보다 빨리 끝난 이유는 금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달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금액은 75억 원으로, 평소의 37% 수준입니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사랑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이 가운데 1375억 원을 이미 상반기에 소진했습니다.
하반기에는 6백억 원 정도를 발행할 방침인데, 지난달 전주시 1차 추경에서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이 삭감되면서 이달 발행 규모가 줄었습니다.
전주시가 예정대로 전주사랑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하려면, 시 부담금 28억 원을 포함해 모두 57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합니다.
[김정윤/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장 : "전주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올해 잔여 발행 규모에 대해 예산 부서와 지원 예산 편성에 대해 현재 협의 진행 중입니다."]
민생 경제를 살찌우기 위해 출시한 전주사랑상품권이, 그림의 떡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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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3 07:39:20
- 수정2025-07-03 10:05:48

[앵커]
전주사랑상품권 이른바 돼지카드는, 지역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이 있어 인기입니다.
그런데 이달 돼지카드가 일찍 소진돼 시민들이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에 있는 한 은행 출입구에 "전주사랑상품권 한도가 소진됐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7월 1일 오전 9시, 이달치 돼지카드, 전주사랑상품권 충전을 시작하자마자 몇 분 만에 마감된 겁니다.
같은 날 새벽 0시, 온라인에서도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시했지만 새벽 6시쯤 끝났습니다.
[정애자/전주시 고사동 : "아침 8시 30분에 했는데 소진됐다고. 다른 때는 9시쯤, 9시 넘어서도 (충전)했는데…."]
전주사랑상품권 충전이 예전보다 빨리 끝난 이유는 금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달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금액은 75억 원으로, 평소의 37% 수준입니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사랑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이 가운데 1375억 원을 이미 상반기에 소진했습니다.
하반기에는 6백억 원 정도를 발행할 방침인데, 지난달 전주시 1차 추경에서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이 삭감되면서 이달 발행 규모가 줄었습니다.
전주시가 예정대로 전주사랑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하려면, 시 부담금 28억 원을 포함해 모두 57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합니다.
[김정윤/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장 : "전주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올해 잔여 발행 규모에 대해 예산 부서와 지원 예산 편성에 대해 현재 협의 진행 중입니다."]
민생 경제를 살찌우기 위해 출시한 전주사랑상품권이, 그림의 떡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전주사랑상품권 이른바 돼지카드는, 지역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이 있어 인기입니다.
그런데 이달 돼지카드가 일찍 소진돼 시민들이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에 있는 한 은행 출입구에 "전주사랑상품권 한도가 소진됐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7월 1일 오전 9시, 이달치 돼지카드, 전주사랑상품권 충전을 시작하자마자 몇 분 만에 마감된 겁니다.
같은 날 새벽 0시, 온라인에서도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시했지만 새벽 6시쯤 끝났습니다.
[정애자/전주시 고사동 : "아침 8시 30분에 했는데 소진됐다고. 다른 때는 9시쯤, 9시 넘어서도 (충전)했는데…."]
전주사랑상품권 충전이 예전보다 빨리 끝난 이유는 금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달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금액은 75억 원으로, 평소의 37% 수준입니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사랑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이 가운데 1375억 원을 이미 상반기에 소진했습니다.
하반기에는 6백억 원 정도를 발행할 방침인데, 지난달 전주시 1차 추경에서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이 삭감되면서 이달 발행 규모가 줄었습니다.
전주시가 예정대로 전주사랑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하려면, 시 부담금 28억 원을 포함해 모두 57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합니다.
[김정윤/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장 : "전주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올해 잔여 발행 규모에 대해 예산 부서와 지원 예산 편성에 대해 현재 협의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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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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