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불로 어린이 2명 숨져…인천고속도로서 2중 추돌

입력 2025.07.03 (09:39) 수정 2025.07.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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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부산 기장군의 아파트에서 불이나 어린이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와 승용차가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안 내부가 시커멓게 탔습니다.

어젯밤(2일) 11시쯤 부산 기장군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소방 추산 2천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거대한 기둥을 만들며 솟아오릅니다.

어제(2일) 오후 6시쯤 경기 구리시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교회에는 신도 100여 명이 있었는데, 화재 직후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해 불이 난 지 3시간여 만인 밤 9시 반쯤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새벽 4시 반쯤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면 영종대교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화물차를 택시가 들이받은 뒤,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다시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 기사와 주민 등 4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전기가 끊긴 900여 가구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은 50여 분 만에 대부분 복구됐지만, 아파트 2개 동에서는 정전이 반복되면서 한전과 관리사무소 측이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최근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 자체 설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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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불로 어린이 2명 숨져…인천고속도로서 2중 추돌
    • 입력 2025-07-03 09:39:39
    • 수정2025-07-03 09: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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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부산 기장군의 아파트에서 불이나 어린이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와 승용차가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안 내부가 시커멓게 탔습니다.

어젯밤(2일) 11시쯤 부산 기장군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소방 추산 2천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거대한 기둥을 만들며 솟아오릅니다.

어제(2일) 오후 6시쯤 경기 구리시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교회에는 신도 100여 명이 있었는데, 화재 직후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해 불이 난 지 3시간여 만인 밤 9시 반쯤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새벽 4시 반쯤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면 영종대교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화물차를 택시가 들이받은 뒤,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다시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 기사와 주민 등 4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전기가 끊긴 900여 가구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은 50여 분 만에 대부분 복구됐지만, 아파트 2개 동에서는 정전이 반복되면서 한전과 관리사무소 측이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최근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 자체 설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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