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스페이스X 우주선 잔해물, 멸종 위기 거북 위협”

입력 2025.07.03 (15:33) 수정 2025.07.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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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CNN 소식입니다.

스페이스X 우주선의 잔해가 멕시코 해안의 멸종 위기 거북을 위협하고 있다는데요.

로켓이 지나간 자리에는 녹은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의 잔해물이 남는데 이것들이 멸종 위기 바다거북 서식지인 멕시코 타마올리파스 북부 바그다드 해변에까지 다다랐단 건데요.

이곳의 국경 바로 건너편엔 스페이스X의 발사대 등이 위치한 '스타베이스'가 있습니다.

비정부기구인 '코니비오 글로벌'이 지난해 11월부터 이 잔해물을 치우기 시작했다는데요.

이 단체는 지난 5월 스페이스X의 발사가 있고 며칠 뒤, 500m 반경 안에서 1톤이 넘는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거된 폐기물에는 스페이스X 라벨이 붙은 알루미늄 조각, 파란색 접착제 등이 있었는데요.

코니비오 글로벌 측은 이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 켐프각시바다거북이 이 폐기물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합니다.

또 로켓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모래를 뭉쳐지게 해 거북알 부화를 막는다면서, 깨어나지 못한 새끼 거북이 최소 300마리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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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03 15: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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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이 지나간 자리에는 녹은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의 잔해물이 남는데 이것들이 멸종 위기 바다거북 서식지인 멕시코 타마올리파스 북부 바그다드 해변에까지 다다랐단 건데요.

이곳의 국경 바로 건너편엔 스페이스X의 발사대 등이 위치한 '스타베이스'가 있습니다.

비정부기구인 '코니비오 글로벌'이 지난해 11월부터 이 잔해물을 치우기 시작했다는데요.

이 단체는 지난 5월 스페이스X의 발사가 있고 며칠 뒤, 500m 반경 안에서 1톤이 넘는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거된 폐기물에는 스페이스X 라벨이 붙은 알루미늄 조각, 파란색 접착제 등이 있었는데요.

코니비오 글로벌 측은 이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 켐프각시바다거북이 이 폐기물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합니다.

또 로켓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모래를 뭉쳐지게 해 거북알 부화를 막는다면서, 깨어나지 못한 새끼 거북이 최소 300마리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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