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고속철 예정지 교량화 해야”…“심각한 문제”
입력 2025.07.03 (19:11)
수정 2025.07.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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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 강원도를 방문한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은(3) 영서지역을 돌았습니다.
양구 지역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동서고속화철도 구간에 다리를 놔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는데요.
위원회 측은 심각한 문제라는데 공감했다며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구 야촌리의 한 논입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가는 자립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곳에 높이 15m, 길이 350m로 흙을 쌓아 선로를 만들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이 흙벽이 농사 자체를 막는다고 호소합니다.
[이수연/양구군 야촌리 이장 : "여기다 둑을 쌓아서 전쟁 대비하는 겁니까? 탱크 방어선 만드는 거예요? 이건 말도 안 되는 겁니다. 교량으로 안 해주면 저희들은 절대 용서를 못 하겠습니다."]
생존의 문제라며 흙벽 대신 다리를 놔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주민 : "합당한 보상을 하고 수익자 부담, 국가사업 본인 부담으로 시행하라."]
현장을 본 위원회 관계자는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며 대책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규섭/국정기획위원회 국민주권위 전문보좌역 : "종이, 페이퍼 상으로 보는 것과는 직접 와 보니까 전혀 심각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춘천에서 이어진 소통의 자리.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정치적으로 엄청 반대를 하고.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저를 핍박을 하고."]
공무원들도 저마다 실무에서 겪은 문제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위효종/춘천시 아동정책과 주무관 : "보호출산제랑 입양제도가 시작이 되면은 아동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 되거든요."]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24일까지 전국을 돌며 의견을 취합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어제(2) 강원도를 방문한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은(3) 영서지역을 돌았습니다.
양구 지역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동서고속화철도 구간에 다리를 놔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는데요.
위원회 측은 심각한 문제라는데 공감했다며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구 야촌리의 한 논입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가는 자립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곳에 높이 15m, 길이 350m로 흙을 쌓아 선로를 만들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이 흙벽이 농사 자체를 막는다고 호소합니다.
[이수연/양구군 야촌리 이장 : "여기다 둑을 쌓아서 전쟁 대비하는 겁니까? 탱크 방어선 만드는 거예요? 이건 말도 안 되는 겁니다. 교량으로 안 해주면 저희들은 절대 용서를 못 하겠습니다."]
생존의 문제라며 흙벽 대신 다리를 놔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주민 : "합당한 보상을 하고 수익자 부담, 국가사업 본인 부담으로 시행하라."]
현장을 본 위원회 관계자는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며 대책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규섭/국정기획위원회 국민주권위 전문보좌역 : "종이, 페이퍼 상으로 보는 것과는 직접 와 보니까 전혀 심각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춘천에서 이어진 소통의 자리.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정치적으로 엄청 반대를 하고.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저를 핍박을 하고."]
공무원들도 저마다 실무에서 겪은 문제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위효종/춘천시 아동정책과 주무관 : "보호출산제랑 입양제도가 시작이 되면은 아동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 되거든요."]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24일까지 전국을 돌며 의견을 취합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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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3 19:19:59

[앵커]
어제(2) 강원도를 방문한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은(3) 영서지역을 돌았습니다.
양구 지역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동서고속화철도 구간에 다리를 놔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는데요.
위원회 측은 심각한 문제라는데 공감했다며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구 야촌리의 한 논입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가는 자립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곳에 높이 15m, 길이 350m로 흙을 쌓아 선로를 만들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이 흙벽이 농사 자체를 막는다고 호소합니다.
[이수연/양구군 야촌리 이장 : "여기다 둑을 쌓아서 전쟁 대비하는 겁니까? 탱크 방어선 만드는 거예요? 이건 말도 안 되는 겁니다. 교량으로 안 해주면 저희들은 절대 용서를 못 하겠습니다."]
생존의 문제라며 흙벽 대신 다리를 놔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주민 : "합당한 보상을 하고 수익자 부담, 국가사업 본인 부담으로 시행하라."]
현장을 본 위원회 관계자는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며 대책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규섭/국정기획위원회 국민주권위 전문보좌역 : "종이, 페이퍼 상으로 보는 것과는 직접 와 보니까 전혀 심각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춘천에서 이어진 소통의 자리.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정치적으로 엄청 반대를 하고.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저를 핍박을 하고."]
공무원들도 저마다 실무에서 겪은 문제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위효종/춘천시 아동정책과 주무관 : "보호출산제랑 입양제도가 시작이 되면은 아동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 되거든요."]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24일까지 전국을 돌며 의견을 취합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어제(2) 강원도를 방문한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은(3) 영서지역을 돌았습니다.
양구 지역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동서고속화철도 구간에 다리를 놔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는데요.
위원회 측은 심각한 문제라는데 공감했다며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구 야촌리의 한 논입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가는 자립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곳에 높이 15m, 길이 350m로 흙을 쌓아 선로를 만들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이 흙벽이 농사 자체를 막는다고 호소합니다.
[이수연/양구군 야촌리 이장 : "여기다 둑을 쌓아서 전쟁 대비하는 겁니까? 탱크 방어선 만드는 거예요? 이건 말도 안 되는 겁니다. 교량으로 안 해주면 저희들은 절대 용서를 못 하겠습니다."]
생존의 문제라며 흙벽 대신 다리를 놔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주민 : "합당한 보상을 하고 수익자 부담, 국가사업 본인 부담으로 시행하라."]
현장을 본 위원회 관계자는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며 대책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규섭/국정기획위원회 국민주권위 전문보좌역 : "종이, 페이퍼 상으로 보는 것과는 직접 와 보니까 전혀 심각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춘천에서 이어진 소통의 자리.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정치적으로 엄청 반대를 하고.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저를 핍박을 하고."]
공무원들도 저마다 실무에서 겪은 문제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위효종/춘천시 아동정책과 주무관 : "보호출산제랑 입양제도가 시작이 되면은 아동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 되거든요."]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24일까지 전국을 돌며 의견을 취합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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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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