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폐 문제 韓-美 갈등 ‘기류’
입력 2006.01.25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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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위폐문제를 놓고 한미 두 나라가 뚜렷한 시각차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북 금융제재 동참을 요청했다는 주한 미 대사관측의 어제 발표에 우리 정부가 이례적으로 공식 비판했습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한 미 대사관의 어제 보도 자료는 미 재무부 위폐 조사단과 한국간의 논의 내용을 일부 과장했다."
외교통상부가 오늘 이같은 반박 논평을 냈습니다.
외교부는 미 재무부 조사단이 북한의 불법 금융 방지를 위한 일반적 협조 필요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우리 정부에 대해 구체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요청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의 보도 자료를 낸 것은 한.미간의 사전 양해에 비춰볼 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입장 표명에 대해 우리 정부가 반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별도로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한 내용을 왜 공개했느냐는 불편한 심기를 미측에 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한 미 대사관측은 어제 발표한 보도 자료를 지지한다며 그 외에 추가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폐의 주체는 북한 정부며 이를 재정적으로 고립시키는데 한국 정부의 동참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김태효(성균관대 교수) : "한미가 북한에 대한 인식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진통을 겪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전환기라고 할까요? 도전의 국면에 처해있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위폐 문제를 둘러싸고 한.미간에 의견 차이를 넘어 의견 충돌이라고까지 할만한 양상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북한 위폐문제를 놓고 한미 두 나라가 뚜렷한 시각차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북 금융제재 동참을 요청했다는 주한 미 대사관측의 어제 발표에 우리 정부가 이례적으로 공식 비판했습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한 미 대사관의 어제 보도 자료는 미 재무부 위폐 조사단과 한국간의 논의 내용을 일부 과장했다."
외교통상부가 오늘 이같은 반박 논평을 냈습니다.
외교부는 미 재무부 조사단이 북한의 불법 금융 방지를 위한 일반적 협조 필요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우리 정부에 대해 구체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요청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의 보도 자료를 낸 것은 한.미간의 사전 양해에 비춰볼 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입장 표명에 대해 우리 정부가 반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별도로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한 내용을 왜 공개했느냐는 불편한 심기를 미측에 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한 미 대사관측은 어제 발표한 보도 자료를 지지한다며 그 외에 추가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폐의 주체는 북한 정부며 이를 재정적으로 고립시키는데 한국 정부의 동참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김태효(성균관대 교수) : "한미가 북한에 대한 인식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진통을 겪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전환기라고 할까요? 도전의 국면에 처해있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위폐 문제를 둘러싸고 한.미간에 의견 차이를 넘어 의견 충돌이라고까지 할만한 양상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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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폐문제를 놓고 한미 두 나라가 뚜렷한 시각차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북 금융제재 동참을 요청했다는 주한 미 대사관측의 어제 발표에 우리 정부가 이례적으로 공식 비판했습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한 미 대사관의 어제 보도 자료는 미 재무부 위폐 조사단과 한국간의 논의 내용을 일부 과장했다."
외교통상부가 오늘 이같은 반박 논평을 냈습니다.
외교부는 미 재무부 조사단이 북한의 불법 금융 방지를 위한 일반적 협조 필요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우리 정부에 대해 구체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요청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의 보도 자료를 낸 것은 한.미간의 사전 양해에 비춰볼 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입장 표명에 대해 우리 정부가 반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별도로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한 내용을 왜 공개했느냐는 불편한 심기를 미측에 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한 미 대사관측은 어제 발표한 보도 자료를 지지한다며 그 외에 추가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폐의 주체는 북한 정부며 이를 재정적으로 고립시키는데 한국 정부의 동참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김태효(성균관대 교수) : "한미가 북한에 대한 인식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진통을 겪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전환기라고 할까요? 도전의 국면에 처해있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위폐 문제를 둘러싸고 한.미간에 의견 차이를 넘어 의견 충돌이라고까지 할만한 양상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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