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 제때 안 받으면 의료비 2배 더 든다
입력 2006.01.25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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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지 않을수록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나중에는 의료비가 두 배 이상 더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식입니다.
최윤정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사일로 바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챙기지 못했던 조원휘 씨.
3년 전 우연히 당뇨병을 진단 받았지만 늦게 안 탓에 콩팥까지 나빠져 약값과 병원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조원휘(71살, 당뇨병 환자) : "바쁘더라도 가서 좀 진료도 받을 걸 진작...그런 후회가 되는 거지."
이처럼 건강 검진에 소홀할수록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지난 92년도 건강검진 대상자 270여만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94년부터 2년마다 정기검진을 꼭 한 사람은 2004년 지출한 총진료비가 약 55만 원인 반면, 정기검진을 한번 이상 제때 하지 않았을 경우 약 115만 원으로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입원비가 57%, 외래 진료비 50%, 약국비용은 49%나 더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 건강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의 조기진단 기회가 적어져서 결국 의료비를 많이 쓰게 되는..
실제 조사 결과, 10년간 건강검진을 하지 않는 경우 , 당뇨병은 2배, 대사증후군은 1.8배, 고지혈증은 1.7배나 많이 발생했습니다.
당뇨나 대사 증후군 등의 만성질환은 결국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불러와 의료비를 상승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비싸지 않은 간단한 건강검진이라도 정기적으로 챙기는 것 , 건강을 지키는 기본 원칙입니다. . KBS 뉴스 최윤정입니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지 않을수록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나중에는 의료비가 두 배 이상 더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식입니다.
최윤정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사일로 바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챙기지 못했던 조원휘 씨.
3년 전 우연히 당뇨병을 진단 받았지만 늦게 안 탓에 콩팥까지 나빠져 약값과 병원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조원휘(71살, 당뇨병 환자) : "바쁘더라도 가서 좀 진료도 받을 걸 진작...그런 후회가 되는 거지."
이처럼 건강 검진에 소홀할수록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지난 92년도 건강검진 대상자 270여만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94년부터 2년마다 정기검진을 꼭 한 사람은 2004년 지출한 총진료비가 약 55만 원인 반면, 정기검진을 한번 이상 제때 하지 않았을 경우 약 115만 원으로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입원비가 57%, 외래 진료비 50%, 약국비용은 49%나 더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 건강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의 조기진단 기회가 적어져서 결국 의료비를 많이 쓰게 되는..
실제 조사 결과, 10년간 건강검진을 하지 않는 경우 , 당뇨병은 2배, 대사증후군은 1.8배, 고지혈증은 1.7배나 많이 발생했습니다.
당뇨나 대사 증후군 등의 만성질환은 결국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불러와 의료비를 상승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비싸지 않은 간단한 건강검진이라도 정기적으로 챙기는 것 , 건강을 지키는 기본 원칙입니다. . KBS 뉴스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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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검진 제때 안 받으면 의료비 2배 더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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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1-25 21:36:3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지 않을수록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나중에는 의료비가 두 배 이상 더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식입니다.
최윤정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사일로 바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챙기지 못했던 조원휘 씨.
3년 전 우연히 당뇨병을 진단 받았지만 늦게 안 탓에 콩팥까지 나빠져 약값과 병원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조원휘(71살, 당뇨병 환자) : "바쁘더라도 가서 좀 진료도 받을 걸 진작...그런 후회가 되는 거지."
이처럼 건강 검진에 소홀할수록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지난 92년도 건강검진 대상자 270여만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94년부터 2년마다 정기검진을 꼭 한 사람은 2004년 지출한 총진료비가 약 55만 원인 반면, 정기검진을 한번 이상 제때 하지 않았을 경우 약 115만 원으로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입원비가 57%, 외래 진료비 50%, 약국비용은 49%나 더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 건강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의 조기진단 기회가 적어져서 결국 의료비를 많이 쓰게 되는..
실제 조사 결과, 10년간 건강검진을 하지 않는 경우 , 당뇨병은 2배, 대사증후군은 1.8배, 고지혈증은 1.7배나 많이 발생했습니다.
당뇨나 대사 증후군 등의 만성질환은 결국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불러와 의료비를 상승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비싸지 않은 간단한 건강검진이라도 정기적으로 챙기는 것 , 건강을 지키는 기본 원칙입니다. . KBS 뉴스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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