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 이은 ‘꿈밭극장’ 시민 후원으로 재개관…“학전 의미 더 높이 기릴 것”

입력 2025.07.04 (16:48) 수정 2025.07.04 (16: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학로 소극장 학전 자리에 들어선 어린이·청소년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이 시민들의 후원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늘(4일) 재개관행사를 가졌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대학로 예술인들의 못자리 역할을 한 학전의 역사를 계승하는 취지로 지난해 7월부터 학전 건물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1년 개관해 오래된 공연장과 객석, 분장실 시설을 개선하기 후원 캠페인 ‘꿈밭펀딩’도 시작했는데, 모두 7천696건의 후원으로 2억 5천800만 원을 조성됐습니다.

예술위는 이 금액으로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169석 규모 공연장 좌석을 130여 석으로 줄이고, 분장실도 2곳에서 3곳으로 늘렸습니다.

또 극장 입구 외벽과 분장실, 공연장 입구에 후원자들의 이름을 새긴 ‘도너스월’(Donor‘s Wall) 현판도 부착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기념식에서 “뜻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극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 김민기 선생께서 학전을 꾸려온 뜻을 더 높이 기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십시일반으로 지원해 주신 뜻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학전 이은 ‘꿈밭극장’ 시민 후원으로 재개관…“학전 의미 더 높이 기릴 것”
    • 입력 2025-07-04 16:48:13
    • 수정2025-07-04 16:54:07
    문화
대학로 소극장 학전 자리에 들어선 어린이·청소년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이 시민들의 후원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늘(4일) 재개관행사를 가졌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대학로 예술인들의 못자리 역할을 한 학전의 역사를 계승하는 취지로 지난해 7월부터 학전 건물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1년 개관해 오래된 공연장과 객석, 분장실 시설을 개선하기 후원 캠페인 ‘꿈밭펀딩’도 시작했는데, 모두 7천696건의 후원으로 2억 5천800만 원을 조성됐습니다.

예술위는 이 금액으로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169석 규모 공연장 좌석을 130여 석으로 줄이고, 분장실도 2곳에서 3곳으로 늘렸습니다.

또 극장 입구 외벽과 분장실, 공연장 입구에 후원자들의 이름을 새긴 ‘도너스월’(Donor‘s Wall) 현판도 부착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기념식에서 “뜻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극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 김민기 선생께서 학전을 꾸려온 뜻을 더 높이 기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십시일반으로 지원해 주신 뜻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