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PC방·업무 부실…문화경제부시장 “기대·우려 교차”
입력 2025.07.04 (21:43)
수정 2025.07.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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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의 문화도시 정책과 인공지능 산업 등을 총괄하는 문화경제부시장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소개했는데요.
대표를 맡으며 자질 논란이 제기된 터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
지난해 11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근무지 이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심철의/광주시의원 : "대표님 PC방 자주 가세요? 일과 시간에는 안 가시죠?"]
김 대표가 근무 시간에 자주 PC방에 다녀 대면 결재가 어렵다는 재단 내부의 불만이 터져 나오자 시의회가 확인에 나선 겁니다.
[김현성/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 : "갔을 때는 일을 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당시 김 대표가 실제 일과 시간에 PC방에 간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구두 경고 조치했습니다.
재단 실적에 대한 지적이 나왔고, 인사 행정 문제로 재단 노조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가 자질 논란이 있었지만, 두달째 공석인 문화경제부시장 자리를 맡아 지역경제 회복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또 김 내정자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만큼, 정부와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주섭/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그동안 재단 대표로서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한 것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조직관리 역량은 의문스럽습니다. 문화경제부시장 후보로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김현성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재단 대표 임무 수행과 관련해 미흡한 점은 있었다면서도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AI 2단계와 금호타이어 이전 문제, 광주세계양궁대회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도맡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광주시의 문화도시 정책과 인공지능 산업 등을 총괄하는 문화경제부시장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소개했는데요.
대표를 맡으며 자질 논란이 제기된 터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
지난해 11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근무지 이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심철의/광주시의원 : "대표님 PC방 자주 가세요? 일과 시간에는 안 가시죠?"]
김 대표가 근무 시간에 자주 PC방에 다녀 대면 결재가 어렵다는 재단 내부의 불만이 터져 나오자 시의회가 확인에 나선 겁니다.
[김현성/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 : "갔을 때는 일을 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당시 김 대표가 실제 일과 시간에 PC방에 간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구두 경고 조치했습니다.
재단 실적에 대한 지적이 나왔고, 인사 행정 문제로 재단 노조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가 자질 논란이 있었지만, 두달째 공석인 문화경제부시장 자리를 맡아 지역경제 회복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또 김 내정자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만큼, 정부와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주섭/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그동안 재단 대표로서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한 것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조직관리 역량은 의문스럽습니다. 문화경제부시장 후보로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김현성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재단 대표 임무 수행과 관련해 미흡한 점은 있었다면서도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AI 2단계와 금호타이어 이전 문제, 광주세계양궁대회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도맡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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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문화도시 정책과 인공지능 산업 등을 총괄하는 문화경제부시장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소개했는데요.
대표를 맡으며 자질 논란이 제기된 터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
지난해 11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근무지 이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심철의/광주시의원 : "대표님 PC방 자주 가세요? 일과 시간에는 안 가시죠?"]
김 대표가 근무 시간에 자주 PC방에 다녀 대면 결재가 어렵다는 재단 내부의 불만이 터져 나오자 시의회가 확인에 나선 겁니다.
[김현성/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 : "갔을 때는 일을 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당시 김 대표가 실제 일과 시간에 PC방에 간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구두 경고 조치했습니다.
재단 실적에 대한 지적이 나왔고, 인사 행정 문제로 재단 노조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가 자질 논란이 있었지만, 두달째 공석인 문화경제부시장 자리를 맡아 지역경제 회복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또 김 내정자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만큼, 정부와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주섭/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그동안 재단 대표로서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한 것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조직관리 역량은 의문스럽습니다. 문화경제부시장 후보로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김현성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재단 대표 임무 수행과 관련해 미흡한 점은 있었다면서도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AI 2단계와 금호타이어 이전 문제, 광주세계양궁대회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도맡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광주시의 문화도시 정책과 인공지능 산업 등을 총괄하는 문화경제부시장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소개했는데요.
대표를 맡으며 자질 논란이 제기된 터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
지난해 11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근무지 이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심철의/광주시의원 : "대표님 PC방 자주 가세요? 일과 시간에는 안 가시죠?"]
김 대표가 근무 시간에 자주 PC방에 다녀 대면 결재가 어렵다는 재단 내부의 불만이 터져 나오자 시의회가 확인에 나선 겁니다.
[김현성/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 : "갔을 때는 일을 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당시 김 대표가 실제 일과 시간에 PC방에 간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구두 경고 조치했습니다.
재단 실적에 대한 지적이 나왔고, 인사 행정 문제로 재단 노조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가 자질 논란이 있었지만, 두달째 공석인 문화경제부시장 자리를 맡아 지역경제 회복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또 김 내정자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만큼, 정부와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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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재단 대표 임무 수행과 관련해 미흡한 점은 있었다면서도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AI 2단계와 금호타이어 이전 문제, 광주세계양궁대회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도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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