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2의 티메프’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 압수수색
입력 2025.07.05 (07:23)
수정 2025.07.05 (0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이른바 '티메프 사태' 기억하실 겁니다.
경찰이 어제 '제2의 티메프'라 불린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피해 업체들은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경찰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옵니다.
["정산 지연 관련 자료 확보하신 건가요?"]
경찰이 '제2의 티메프'라 불리는 명품 거래 플랫폼 업체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때 온라인 명품 거래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쳅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만, 당시 발란은 정산 내역을 재검토하느라 정산금 지급이 나흘가량 미뤄진다고 했지만, 이후 일주일 만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자기네들(발란 측)은 '회생 계획 절대 없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신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들 말을."]
정산금 25억 원가량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은 최형록 대표와 임원 2명을 고소했고, 지난 4월 최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발란 측은 인수·합병이 목표라고 해명했지만, 청산 절차가 시작되면 입점 업체들은 정산금의 5%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처음엔) 아무리 안 돼도 30%, 50%까지는 변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운영 자금이 다 그쪽에 묶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출 이자 내기도 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최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하정현 김영환/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성일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이른바 '티메프 사태' 기억하실 겁니다.
경찰이 어제 '제2의 티메프'라 불린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피해 업체들은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경찰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옵니다.
["정산 지연 관련 자료 확보하신 건가요?"]
경찰이 '제2의 티메프'라 불리는 명품 거래 플랫폼 업체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때 온라인 명품 거래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쳅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만, 당시 발란은 정산 내역을 재검토하느라 정산금 지급이 나흘가량 미뤄진다고 했지만, 이후 일주일 만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자기네들(발란 측)은 '회생 계획 절대 없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신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들 말을."]
정산금 25억 원가량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은 최형록 대표와 임원 2명을 고소했고, 지난 4월 최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발란 측은 인수·합병이 목표라고 해명했지만, 청산 절차가 시작되면 입점 업체들은 정산금의 5%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처음엔) 아무리 안 돼도 30%, 50%까지는 변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운영 자금이 다 그쪽에 묶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출 이자 내기도 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최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하정현 김영환/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성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제2의 티메프’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 압수수색
-
- 입력 2025-07-05 07:23:24
- 수정2025-07-05 07:33:05

[앵커]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이른바 '티메프 사태' 기억하실 겁니다.
경찰이 어제 '제2의 티메프'라 불린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피해 업체들은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경찰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옵니다.
["정산 지연 관련 자료 확보하신 건가요?"]
경찰이 '제2의 티메프'라 불리는 명품 거래 플랫폼 업체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때 온라인 명품 거래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쳅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만, 당시 발란은 정산 내역을 재검토하느라 정산금 지급이 나흘가량 미뤄진다고 했지만, 이후 일주일 만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자기네들(발란 측)은 '회생 계획 절대 없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신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들 말을."]
정산금 25억 원가량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은 최형록 대표와 임원 2명을 고소했고, 지난 4월 최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발란 측은 인수·합병이 목표라고 해명했지만, 청산 절차가 시작되면 입점 업체들은 정산금의 5%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처음엔) 아무리 안 돼도 30%, 50%까지는 변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운영 자금이 다 그쪽에 묶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출 이자 내기도 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최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하정현 김영환/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성일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이른바 '티메프 사태' 기억하실 겁니다.
경찰이 어제 '제2의 티메프'라 불린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피해 업체들은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경찰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옵니다.
["정산 지연 관련 자료 확보하신 건가요?"]
경찰이 '제2의 티메프'라 불리는 명품 거래 플랫폼 업체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때 온라인 명품 거래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쳅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만, 당시 발란은 정산 내역을 재검토하느라 정산금 지급이 나흘가량 미뤄진다고 했지만, 이후 일주일 만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자기네들(발란 측)은 '회생 계획 절대 없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신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들 말을."]
정산금 25억 원가량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은 최형록 대표와 임원 2명을 고소했고, 지난 4월 최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발란 측은 인수·합병이 목표라고 해명했지만, 청산 절차가 시작되면 입점 업체들은 정산금의 5%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처음엔) 아무리 안 돼도 30%, 50%까지는 변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운영 자금이 다 그쪽에 묶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출 이자 내기도 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최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하정현 김영환/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성일
-
-
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최혜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