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익병원사거리 터널구간 9일 09시부터 2차로로 축소…우회 당부”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터널구간이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4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됩니다.

또, 오는 2026년 4월 이후부터는 해당 구간이 평면교차로로 바뀝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가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천구 목동로데오거리부터 목1동 주민센터까지 약 880m 구간은 왕복 9차로에서 왕복 7차로로 축소 운영됩니다.

시는 공사 기간 중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국회대로를 통과하는 차량은 남부순환로, 오목로, 영등포로 등 주변 도로로 적극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신월IC에서 강북 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거나, 오목로 또는 영등포로를 통해 양화대교나 서강대교를 경유하는 우회로를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018년 착공을 시작한 이 사업은 신월IC부터 목동운동장 구간까지 총 연장 4.1km, 왕복 4차로를 오는 2029년까지 지하차도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상부에는 공원과 지선도로가 마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