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거품 바다’로 돌변한 미 공항, 무슨 일? [잇슈 SNS]

미국 한 공항에 있는 대형 격납고 주변이 삽시간에 하얀 거품 바다로 변해버렸는데요.

대체 무슨 일일까요?

활주로를 막 이륙한 항공기 창문 밖으로 기이한 장면이 포착되는데요.

한여름에 함박눈이 내린 듯 활주로 주변이 온통 흰색의 무언가로 덮여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오후 미국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 인근에 기습적인 낙뢰가 강타하면서 한 항공사 격납고에 있는 비상 화재 진압시스템이 의도치 않게 가동된 겁니다.

이 때문에 거품 형태의 소화 약제가 격납고 안팎으로 넘쳐 흐르며 주변 일대가 삽시간에 거품 바다로 변해버렸고 항공기 5대가 그대로 침수되기까지 했는데요.

항공사 측은 다행히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격납고 내부 청소와 정상화를 위해 전문 업체를 고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