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빠르고 섬세하게 추경 집행”…야 “포퓰리즘 추경”
입력 2025.07.07 (12:12)
수정 2025.07.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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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임시국회가 오늘 시작된 가운데, 인사청문 정국 돌입을 앞두고 여야가 또다시 격돌할 거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내각 구성을 위한 차질없는 청문회 진행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자체 인사검증 기구 등으로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번 7월 국회에서 민생 회복 속도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추경을 토대로 정부와 함께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전례 없는 속도입니다. 빠른 속도만큼이나 섬세한 집행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조속한 내각 완성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차질 없는 인사청문 진행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은 묻지마 국정 발목잡기 행태를 당장 멈추고 국익을 지켜낼 새 정부 내각 구성에 전향적으로 협조하길 바랍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을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일축했습니다.
12조 원 소비쿠폰을 위해 국가채무 상당액을 발행했다며 국민에 빚 부담만 지우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과 국방을 포기하고 국민에게 빚을 부담 지우는 선심성 포퓰리즘 추경입니다."]
조현 외교장관 후보자의 아들 아파트 갭 투자 지원 의혹,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관련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언급하며 청문회 송곳 검증도 예고했습니다.
[박진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후보자들의 위선적 실체를 국민 앞에 드러내야 합니다. 국민은 더 이상 말뿐인 정의에 속지 않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번주 출범이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의결한 혁신위원 인선에 대해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날치기 인선'이라며 비판에 나선 겁니다.
안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직 사퇴와 함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를 출범시키고 대북송금 의혹 사건 등 정치 검찰 공작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위법 여부가 드러날 경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7월 임시국회가 오늘 시작된 가운데, 인사청문 정국 돌입을 앞두고 여야가 또다시 격돌할 거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내각 구성을 위한 차질없는 청문회 진행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자체 인사검증 기구 등으로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번 7월 국회에서 민생 회복 속도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추경을 토대로 정부와 함께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전례 없는 속도입니다. 빠른 속도만큼이나 섬세한 집행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조속한 내각 완성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차질 없는 인사청문 진행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은 묻지마 국정 발목잡기 행태를 당장 멈추고 국익을 지켜낼 새 정부 내각 구성에 전향적으로 협조하길 바랍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을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일축했습니다.
12조 원 소비쿠폰을 위해 국가채무 상당액을 발행했다며 국민에 빚 부담만 지우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과 국방을 포기하고 국민에게 빚을 부담 지우는 선심성 포퓰리즘 추경입니다."]
조현 외교장관 후보자의 아들 아파트 갭 투자 지원 의혹,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관련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언급하며 청문회 송곳 검증도 예고했습니다.
[박진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후보자들의 위선적 실체를 국민 앞에 드러내야 합니다. 국민은 더 이상 말뿐인 정의에 속지 않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번주 출범이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의결한 혁신위원 인선에 대해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날치기 인선'이라며 비판에 나선 겁니다.
안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직 사퇴와 함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를 출범시키고 대북송금 의혹 사건 등 정치 검찰 공작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위법 여부가 드러날 경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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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7 14: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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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임시국회가 오늘 시작된 가운데, 인사청문 정국 돌입을 앞두고 여야가 또다시 격돌할 거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내각 구성을 위한 차질없는 청문회 진행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자체 인사검증 기구 등으로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번 7월 국회에서 민생 회복 속도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추경을 토대로 정부와 함께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전례 없는 속도입니다. 빠른 속도만큼이나 섬세한 집행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조속한 내각 완성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차질 없는 인사청문 진행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은 묻지마 국정 발목잡기 행태를 당장 멈추고 국익을 지켜낼 새 정부 내각 구성에 전향적으로 협조하길 바랍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을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일축했습니다.
12조 원 소비쿠폰을 위해 국가채무 상당액을 발행했다며 국민에 빚 부담만 지우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과 국방을 포기하고 국민에게 빚을 부담 지우는 선심성 포퓰리즘 추경입니다."]
조현 외교장관 후보자의 아들 아파트 갭 투자 지원 의혹,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관련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언급하며 청문회 송곳 검증도 예고했습니다.
[박진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후보자들의 위선적 실체를 국민 앞에 드러내야 합니다. 국민은 더 이상 말뿐인 정의에 속지 않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번주 출범이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의결한 혁신위원 인선에 대해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날치기 인선'이라며 비판에 나선 겁니다.
안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직 사퇴와 함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를 출범시키고 대북송금 의혹 사건 등 정치 검찰 공작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위법 여부가 드러날 경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7월 임시국회가 오늘 시작된 가운데, 인사청문 정국 돌입을 앞두고 여야가 또다시 격돌할 거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내각 구성을 위한 차질없는 청문회 진행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자체 인사검증 기구 등으로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번 7월 국회에서 민생 회복 속도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추경을 토대로 정부와 함께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전례 없는 속도입니다. 빠른 속도만큼이나 섬세한 집행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조속한 내각 완성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차질 없는 인사청문 진행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은 묻지마 국정 발목잡기 행태를 당장 멈추고 국익을 지켜낼 새 정부 내각 구성에 전향적으로 협조하길 바랍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을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일축했습니다.
12조 원 소비쿠폰을 위해 국가채무 상당액을 발행했다며 국민에 빚 부담만 지우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과 국방을 포기하고 국민에게 빚을 부담 지우는 선심성 포퓰리즘 추경입니다."]
조현 외교장관 후보자의 아들 아파트 갭 투자 지원 의혹,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관련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언급하며 청문회 송곳 검증도 예고했습니다.
[박진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후보자들의 위선적 실체를 국민 앞에 드러내야 합니다. 국민은 더 이상 말뿐인 정의에 속지 않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번주 출범이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의결한 혁신위원 인선에 대해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날치기 인선'이라며 비판에 나선 겁니다.
안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직 사퇴와 함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를 출범시키고 대북송금 의혹 사건 등 정치 검찰 공작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위법 여부가 드러날 경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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