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양이란 이름에 숨겨진 진짜 역사 ‘만들어진 서양’
입력 2025.07.07 (12:52)
수정 2025.07.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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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미국과 유럽을 서양으로 부르고, 아시아를 동양으로 부르고는 하죠.
그렇다면 이 기준은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당연한 듯 알고 있는 서양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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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서양 니샤 맥 스위니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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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마를 거쳐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서양의 역사.
저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역사 서술 대신 인물 중심 역사를 선택합니다.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부터 이슬람 철학자 알킨디, 흑인 노예이자 시인이었던 필리스 휘틀리 등 모두 14명을 선정했는데, 비주류였던 이들을 통해 비로소 서양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배제하고, 선택적 취사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 오늘날 서양사의 본질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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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주택 탐구생활 최지혜 지음 / 혜화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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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은 집을 어떻게 꾸미고 살까?
어쩌면 본능 같은 호기심으로, 백 년 전 이 땅의 집들을 들여다봤습니다.
부엌은 어떻게 꾸몄는지, 현관에 신발장과 우산꽂이는 어디에 뒀고, 거실 소파와 의자는 어떤 디자인이 유행이었는지, 당시 경성의 집안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1920에서 40년대 잡지, 신문 등에서 수집한 사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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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차오르는 중입니다. 서윤빈 지음 /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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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우와 기록적 폭염이 일상이 된 세계.
검게 변한 해변은 사람들의 피부를 녹이고, 배달 노동자 앞에는 빗물이 넘쳐납니다.
기후 재난 시대가 불러온 위험과 불평등 앞에서 생존을 감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나, 조계진 이종찬 지음 / 한울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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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에서 항일 운동에 뛰어들었던 우당 이회영 선생.
선생의 며느리로 낯선 이국땅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았던 조계진 여사의 삶을 담았습니다.
여사의 아들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어머니의 고단한 삶의 궤적을 꼼꼼히 복원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고석훈
흔히 미국과 유럽을 서양으로 부르고, 아시아를 동양으로 부르고는 하죠.
그렇다면 이 기준은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당연한 듯 알고 있는 서양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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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서양 니샤 맥 스위니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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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마를 거쳐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서양의 역사.
저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역사 서술 대신 인물 중심 역사를 선택합니다.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부터 이슬람 철학자 알킨디, 흑인 노예이자 시인이었던 필리스 휘틀리 등 모두 14명을 선정했는데, 비주류였던 이들을 통해 비로소 서양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배제하고, 선택적 취사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 오늘날 서양사의 본질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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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주택 탐구생활 최지혜 지음 / 혜화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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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은 집을 어떻게 꾸미고 살까?
어쩌면 본능 같은 호기심으로, 백 년 전 이 땅의 집들을 들여다봤습니다.
부엌은 어떻게 꾸몄는지, 현관에 신발장과 우산꽂이는 어디에 뒀고, 거실 소파와 의자는 어떤 디자인이 유행이었는지, 당시 경성의 집안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1920에서 40년대 잡지, 신문 등에서 수집한 사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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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차오르는 중입니다. 서윤빈 지음 /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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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우와 기록적 폭염이 일상이 된 세계.
검게 변한 해변은 사람들의 피부를 녹이고, 배달 노동자 앞에는 빗물이 넘쳐납니다.
기후 재난 시대가 불러온 위험과 불평등 앞에서 생존을 감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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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계진 이종찬 지음 / 한울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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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에서 항일 운동에 뛰어들었던 우당 이회영 선생.
선생의 며느리로 낯선 이국땅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았던 조계진 여사의 삶을 담았습니다.
여사의 아들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어머니의 고단한 삶의 궤적을 꼼꼼히 복원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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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서양이란 이름에 숨겨진 진짜 역사 ‘만들어진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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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7 12:52:13
- 수정2025-07-07 13:08:33

[앵커]
흔히 미국과 유럽을 서양으로 부르고, 아시아를 동양으로 부르고는 하죠.
그렇다면 이 기준은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당연한 듯 알고 있는 서양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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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서양 니샤 맥 스위니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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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마를 거쳐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서양의 역사.
저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역사 서술 대신 인물 중심 역사를 선택합니다.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부터 이슬람 철학자 알킨디, 흑인 노예이자 시인이었던 필리스 휘틀리 등 모두 14명을 선정했는데, 비주류였던 이들을 통해 비로소 서양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배제하고, 선택적 취사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 오늘날 서양사의 본질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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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주택 탐구생활 최지혜 지음 / 혜화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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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은 집을 어떻게 꾸미고 살까?
어쩌면 본능 같은 호기심으로, 백 년 전 이 땅의 집들을 들여다봤습니다.
부엌은 어떻게 꾸몄는지, 현관에 신발장과 우산꽂이는 어디에 뒀고, 거실 소파와 의자는 어떤 디자인이 유행이었는지, 당시 경성의 집안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1920에서 40년대 잡지, 신문 등에서 수집한 사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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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차오르는 중입니다. 서윤빈 지음 /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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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우와 기록적 폭염이 일상이 된 세계.
검게 변한 해변은 사람들의 피부를 녹이고, 배달 노동자 앞에는 빗물이 넘쳐납니다.
기후 재난 시대가 불러온 위험과 불평등 앞에서 생존을 감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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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계진 이종찬 지음 / 한울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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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에서 항일 운동에 뛰어들었던 우당 이회영 선생.
선생의 며느리로 낯선 이국땅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았던 조계진 여사의 삶을 담았습니다.
여사의 아들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어머니의 고단한 삶의 궤적을 꼼꼼히 복원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고석훈
흔히 미국과 유럽을 서양으로 부르고, 아시아를 동양으로 부르고는 하죠.
그렇다면 이 기준은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당연한 듯 알고 있는 서양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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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서양 니샤 맥 스위니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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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마를 거쳐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서양의 역사.
저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역사 서술 대신 인물 중심 역사를 선택합니다.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부터 이슬람 철학자 알킨디, 흑인 노예이자 시인이었던 필리스 휘틀리 등 모두 14명을 선정했는데, 비주류였던 이들을 통해 비로소 서양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배제하고, 선택적 취사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 오늘날 서양사의 본질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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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주택 탐구생활 최지혜 지음 / 혜화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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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본능 같은 호기심으로, 백 년 전 이 땅의 집들을 들여다봤습니다.
부엌은 어떻게 꾸몄는지, 현관에 신발장과 우산꽂이는 어디에 뒀고, 거실 소파와 의자는 어떤 디자인이 유행이었는지, 당시 경성의 집안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1920에서 40년대 잡지, 신문 등에서 수집한 사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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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차오르는 중입니다. 서윤빈 지음 /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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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우와 기록적 폭염이 일상이 된 세계.
검게 변한 해변은 사람들의 피부를 녹이고, 배달 노동자 앞에는 빗물이 넘쳐납니다.
기후 재난 시대가 불러온 위험과 불평등 앞에서 생존을 감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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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계진 이종찬 지음 / 한울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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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에서 항일 운동에 뛰어들었던 우당 이회영 선생.
선생의 며느리로 낯선 이국땅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았던 조계진 여사의 삶을 담았습니다.
여사의 아들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어머니의 고단한 삶의 궤적을 꼼꼼히 복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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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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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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