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표류 북한 어민 ‘송환’ 가닥…북한 반응할까?
입력 2025.07.07 (21:35)
수정 2025.07.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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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인들 의사에 따라주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아직 북한의 반응은 없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돼 국내에서 서너 달째 체류하고 있는 북한 주민은 모두 6명.
지난 3월 서해에서 2명, 5월에 동해에서 4명이 구조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지시했고.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북한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의 의사를 따라 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정부는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해상을 통한 송환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없는 상황,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와 황강댐 방류 사전 통보 요청에 이어 북측의 응답을 유도하는 조치를 일단 이어가는 겁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이 호응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일방적으로 취할 수 있는 화해와 협력의 제스처들이 계속 쌓여 가면서 관계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지난 2017년에도 표류 북한 어민을 구조했다 송환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 어민을 선박에 태워 동해안 NLL까지 예인한 뒤 자력으로 돌아가게 한 겁니다.
당시에도 남북한 간 직접 대화가 끊겨있어 군사정전위원회 채널을 통해 확성기로 송환 계획을 알렸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정부가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인들 의사에 따라주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아직 북한의 반응은 없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돼 국내에서 서너 달째 체류하고 있는 북한 주민은 모두 6명.
지난 3월 서해에서 2명, 5월에 동해에서 4명이 구조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지시했고.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북한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의 의사를 따라 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정부는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해상을 통한 송환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없는 상황,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와 황강댐 방류 사전 통보 요청에 이어 북측의 응답을 유도하는 조치를 일단 이어가는 겁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이 호응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일방적으로 취할 수 있는 화해와 협력의 제스처들이 계속 쌓여 가면서 관계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지난 2017년에도 표류 북한 어민을 구조했다 송환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 어민을 선박에 태워 동해안 NLL까지 예인한 뒤 자력으로 돌아가게 한 겁니다.
당시에도 남북한 간 직접 대화가 끊겨있어 군사정전위원회 채널을 통해 확성기로 송환 계획을 알렸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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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7 21:35:23
- 수정2025-07-07 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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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인들 의사에 따라주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아직 북한의 반응은 없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돼 국내에서 서너 달째 체류하고 있는 북한 주민은 모두 6명.
지난 3월 서해에서 2명, 5월에 동해에서 4명이 구조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지시했고.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북한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의 의사를 따라 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정부는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해상을 통한 송환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없는 상황,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와 황강댐 방류 사전 통보 요청에 이어 북측의 응답을 유도하는 조치를 일단 이어가는 겁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이 호응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일방적으로 취할 수 있는 화해와 협력의 제스처들이 계속 쌓여 가면서 관계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지난 2017년에도 표류 북한 어민을 구조했다 송환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 어민을 선박에 태워 동해안 NLL까지 예인한 뒤 자력으로 돌아가게 한 겁니다.
당시에도 남북한 간 직접 대화가 끊겨있어 군사정전위원회 채널을 통해 확성기로 송환 계획을 알렸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정부가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인들 의사에 따라주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아직 북한의 반응은 없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돼 국내에서 서너 달째 체류하고 있는 북한 주민은 모두 6명.
지난 3월 서해에서 2명, 5월에 동해에서 4명이 구조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지시했고.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북한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의 의사를 따라 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정부는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해상을 통한 송환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없는 상황,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와 황강댐 방류 사전 통보 요청에 이어 북측의 응답을 유도하는 조치를 일단 이어가는 겁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이 호응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일방적으로 취할 수 있는 화해와 협력의 제스처들이 계속 쌓여 가면서 관계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지난 2017년에도 표류 북한 어민을 구조했다 송환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 어민을 선박에 태워 동해안 NLL까지 예인한 뒤 자력으로 돌아가게 한 겁니다.
당시에도 남북한 간 직접 대화가 끊겨있어 군사정전위원회 채널을 통해 확성기로 송환 계획을 알렸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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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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