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140년…“제물포 객주에서 미래첨단 경제권”
입력 2025.07.07 (21:43)
수정 2025.07.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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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경제자유구역을 가진 인천 경제는 지난해 지역 총생산 117조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140주년을 맞은 인천상공회의소가 있습니다.
향토 물류기업과 바이오, 로봇 등 첨단 기업을 중심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인천 상공인들을 박재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천상공회의소의 모태는 1885년, 일본인 상권에 맞서 지역 최초로 만든 근대 상인조직 '인천객주회'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위축됐던 인천 상공인들은, 6·25전쟁의 폐허 속에 인천항을 중심으로 자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군용트럭 1대로 구호물품을 운송했던 이 향토기업은 이제는 300대가 넘는 곡물과 화물 수송 트럭을 운용하며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심재선/공성운수 대표/1951년창업 : "(당시) 워낙 한국이 어렵다 보니까, 수입 물자 들어오는 것을 저희가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운송을 했고, 그러면서 성장했었죠."]
10년 전, 1인 벤처로 출발한 이 회사는 60여 개의 국내외 특허·상표 등록을 통해 올해는 매출 350억 원, 전체 직원의 42%가 연구 인력인 로봇 생태계의 유니콘이 됐습니다.
[전진/(주)브릴스 대표 : "위험한 이런 공정에 특화된 해결책을 제공하면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부평과 주안, 남동공단 건설로 자동차와 기계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됐던 인천 경제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바이오와 반도체, 항공 등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첨단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했습니다.
[박주봉/인천상공회의소 회장 : "앞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데 바이오라든지 반도체 장비 또, 기계산업 발전을 해나가는데 중추 역할을 할 그런 인천으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경제자유구역을 가진 인천 경제는 지난해 지역 총생산 117조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140주년을 맞은 인천상공회의소가 있습니다.
향토 물류기업과 바이오, 로봇 등 첨단 기업을 중심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인천 상공인들을 박재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천상공회의소의 모태는 1885년, 일본인 상권에 맞서 지역 최초로 만든 근대 상인조직 '인천객주회'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위축됐던 인천 상공인들은, 6·25전쟁의 폐허 속에 인천항을 중심으로 자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군용트럭 1대로 구호물품을 운송했던 이 향토기업은 이제는 300대가 넘는 곡물과 화물 수송 트럭을 운용하며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심재선/공성운수 대표/1951년창업 : "(당시) 워낙 한국이 어렵다 보니까, 수입 물자 들어오는 것을 저희가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운송을 했고, 그러면서 성장했었죠."]
10년 전, 1인 벤처로 출발한 이 회사는 60여 개의 국내외 특허·상표 등록을 통해 올해는 매출 350억 원, 전체 직원의 42%가 연구 인력인 로봇 생태계의 유니콘이 됐습니다.
[전진/(주)브릴스 대표 : "위험한 이런 공정에 특화된 해결책을 제공하면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부평과 주안, 남동공단 건설로 자동차와 기계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됐던 인천 경제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바이오와 반도체, 항공 등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첨단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했습니다.
[박주봉/인천상공회의소 회장 : "앞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데 바이오라든지 반도체 장비 또, 기계산업 발전을 해나가는데 중추 역할을 할 그런 인천으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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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상의 140년…“제물포 객주에서 미래첨단 경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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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7 21:43:40
- 수정2025-07-07 21:46:14

[앵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경제자유구역을 가진 인천 경제는 지난해 지역 총생산 117조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140주년을 맞은 인천상공회의소가 있습니다.
향토 물류기업과 바이오, 로봇 등 첨단 기업을 중심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인천 상공인들을 박재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천상공회의소의 모태는 1885년, 일본인 상권에 맞서 지역 최초로 만든 근대 상인조직 '인천객주회'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위축됐던 인천 상공인들은, 6·25전쟁의 폐허 속에 인천항을 중심으로 자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군용트럭 1대로 구호물품을 운송했던 이 향토기업은 이제는 300대가 넘는 곡물과 화물 수송 트럭을 운용하며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심재선/공성운수 대표/1951년창업 : "(당시) 워낙 한국이 어렵다 보니까, 수입 물자 들어오는 것을 저희가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운송을 했고, 그러면서 성장했었죠."]
10년 전, 1인 벤처로 출발한 이 회사는 60여 개의 국내외 특허·상표 등록을 통해 올해는 매출 350억 원, 전체 직원의 42%가 연구 인력인 로봇 생태계의 유니콘이 됐습니다.
[전진/(주)브릴스 대표 : "위험한 이런 공정에 특화된 해결책을 제공하면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부평과 주안, 남동공단 건설로 자동차와 기계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됐던 인천 경제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바이오와 반도체, 항공 등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첨단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했습니다.
[박주봉/인천상공회의소 회장 : "앞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데 바이오라든지 반도체 장비 또, 기계산업 발전을 해나가는데 중추 역할을 할 그런 인천으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경제자유구역을 가진 인천 경제는 지난해 지역 총생산 117조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140주년을 맞은 인천상공회의소가 있습니다.
향토 물류기업과 바이오, 로봇 등 첨단 기업을 중심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인천 상공인들을 박재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천상공회의소의 모태는 1885년, 일본인 상권에 맞서 지역 최초로 만든 근대 상인조직 '인천객주회'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위축됐던 인천 상공인들은, 6·25전쟁의 폐허 속에 인천항을 중심으로 자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군용트럭 1대로 구호물품을 운송했던 이 향토기업은 이제는 300대가 넘는 곡물과 화물 수송 트럭을 운용하며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심재선/공성운수 대표/1951년창업 : "(당시) 워낙 한국이 어렵다 보니까, 수입 물자 들어오는 것을 저희가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운송을 했고, 그러면서 성장했었죠."]
10년 전, 1인 벤처로 출발한 이 회사는 60여 개의 국내외 특허·상표 등록을 통해 올해는 매출 350억 원, 전체 직원의 42%가 연구 인력인 로봇 생태계의 유니콘이 됐습니다.
[전진/(주)브릴스 대표 : "위험한 이런 공정에 특화된 해결책을 제공하면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부평과 주안, 남동공단 건설로 자동차와 기계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됐던 인천 경제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바이오와 반도체, 항공 등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첨단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했습니다.
[박주봉/인천상공회의소 회장 : "앞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데 바이오라든지 반도체 장비 또, 기계산업 발전을 해나가는데 중추 역할을 할 그런 인천으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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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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