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내란특별법’ 발의…“내란범 배출정당 국고보조금 중단”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오늘(8일) 내란 범죄자의 사면과 복권을 제한하고,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의 국고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내란특별법을 발의합니다.

전북 전주를 방문 중인 박 의원은 오늘(8일)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의 성지, 민주당의 심장 호남에서 윤석열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한 ‘내란특별법’ 발의를 보고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내란 특별법’은 법적 처벌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으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윤석열 내란의 최종 종결판이자 앞으로 내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이 발의하는 내란특별법에는 ▲ 자수·자백하는 군인, 경찰, 공무원 및 제보자 등에 대한 형사상 처벌감면 조치 ▲ 특별재판부를 설치 ▲ 내란범 사면·복권 제한 ▲ 내란범 배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중단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내란 종식은 국민과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제2의 5공 청문회’에 버금가는 ‘윤석열김건희 내란 청문회’를 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나흘째 ‘호남 살이’…“전북서 K-문화·에너지 산업 육성”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호남 살이’중인 박 의원은, 오늘 전주에서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의 고장 전북에 볼거리가 참 많지만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전북이 그동안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며 ▲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 교통 인프라 혁신 ▲ K-문화 콘텐츠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일 당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 경선을 거친 뒤 8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