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경제안보 대응할 전담 조직 신설 방안 국정위에 보고”

외교부가 경제안보·외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본부급 조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8일) “대외환경 변화와 경제 안보의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안보 외교 강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현재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의견 수렴 단계로 구체적인 본부 명칭이나 직급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도 오늘(8일) 관련 내용에 대해 “대통령 공약 중 ‘경제안보 컨트롤타워’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이 있는데, 외교부가 이를 이행하기 위한 차원의 이행계획으로 분과에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조 대변인은 “조직개편 TF에 보고돼 논의된 바는 없다”며 “행정안전부나 기획재정부 등 조직과 예산을 담당하는 기관과 협의를 통해 필요한지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