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게 33번째 생일 축하받은 손흥민, 올여름에 이적할까?

입력 2025.07.08 (19:26) 수정 2025.07.08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3번째 생일을 맞은 손흥민, 토트넘 구단의 축하 속에서도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요.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과연 손흥민이 10년간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시간으로 7월 8일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에 맞춘 토트넘의 축하 영상부터,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모델로 손흥민을 메인에 두고 홍보하는 것까지.

최근 토트넘이 소셜 미디어에 손흥민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기만 하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이번 여름 끝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흥민/토트넘/지난달 10일 : "축구 팬분들도 저도 상당히 궁금하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항상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좀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도 무궁무진합니다.

사우디 리그 팀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미국의 LA FC나 스승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새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의 구상이 거취 결정에 큰 변수가 될 거로 보이는데, 일단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아끼고 있습니다.

[토마스 프랭크/토트넘 감독 : "벤탕쿠르나 매디슨 같은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입니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오도베르, 우도기 등 어린 선수들도 잠재력이 뛰어나죠."]

구단 입장에선 자유계약 전에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10년을 헌신한 레전드를 떠나보내는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

여기에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의지가 강하면 남은 기간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다음 달 토트넘의 방한 경기 이후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이근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토트넘에게 33번째 생일 축하받은 손흥민, 올여름에 이적할까?
    • 입력 2025-07-08 19:26:05
    • 수정2025-07-08 19:36:48
    뉴스 7
[앵커]

33번째 생일을 맞은 손흥민, 토트넘 구단의 축하 속에서도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요.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과연 손흥민이 10년간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시간으로 7월 8일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에 맞춘 토트넘의 축하 영상부터,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모델로 손흥민을 메인에 두고 홍보하는 것까지.

최근 토트넘이 소셜 미디어에 손흥민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기만 하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이번 여름 끝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흥민/토트넘/지난달 10일 : "축구 팬분들도 저도 상당히 궁금하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항상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좀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도 무궁무진합니다.

사우디 리그 팀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미국의 LA FC나 스승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새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의 구상이 거취 결정에 큰 변수가 될 거로 보이는데, 일단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아끼고 있습니다.

[토마스 프랭크/토트넘 감독 : "벤탕쿠르나 매디슨 같은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입니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오도베르, 우도기 등 어린 선수들도 잠재력이 뛰어나죠."]

구단 입장에선 자유계약 전에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10년을 헌신한 레전드를 떠나보내는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

여기에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의지가 강하면 남은 기간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다음 달 토트넘의 방한 경기 이후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이근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