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더워…온열환자 속출
입력 2025.07.08 (21:39)
수정 2025.07.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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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난히 빨리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세종과 아산, 부여 등에서 낮 기온이 37.6도까지 올라 역대 7월 초 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공주와 서산에서 농사일을 하던 2명이 숨지는 등 오늘 하루, 14명의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 아래, 꽃들이 메말라 타버리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민춘홍/조경기사 : "너무 더워서 관수해서 (꽃에) 생기를 활력을 넣어주려고…. 가만히만 있어도 그냥 땀이 줄줄줄 흐르고…."]
도심 도로에는 쉴 새 없이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지만 열기가 쉬 가시지 않습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요.
내리쬐는 햇빛에 도심의 아스팔트 도로 온도는 60도 넘게 올라 있습니다.
동물들도 푹푹 찌는 무더위에 숨을 헐떡입니다.
[전형진/대전오월드 사육사 : "식욕도 좀 줄고 활동성도 많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에다 얼음을 넣어준다든지…."]
대전과 세종, 충남은 오늘(8일) 전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6일이나 빠릅니다.
특히 낮 최고 기온은 세종 전의와 아산, 부여 양화가 37.6도까지 치솟았고, 대부분 지역에서 36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7월 초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폭염 속에 공주와 서산에서 논일을 하던 90대와 80대가 숨지는 등 오늘 하루, 14명의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세종과 충남에 5에서 최대 6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의 기세는 계속되겠습니다.
[백승우/대전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안성복
유난히 빨리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세종과 아산, 부여 등에서 낮 기온이 37.6도까지 올라 역대 7월 초 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공주와 서산에서 농사일을 하던 2명이 숨지는 등 오늘 하루, 14명의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 아래, 꽃들이 메말라 타버리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민춘홍/조경기사 : "너무 더워서 관수해서 (꽃에) 생기를 활력을 넣어주려고…. 가만히만 있어도 그냥 땀이 줄줄줄 흐르고…."]
도심 도로에는 쉴 새 없이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지만 열기가 쉬 가시지 않습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요.
내리쬐는 햇빛에 도심의 아스팔트 도로 온도는 60도 넘게 올라 있습니다.
동물들도 푹푹 찌는 무더위에 숨을 헐떡입니다.
[전형진/대전오월드 사육사 : "식욕도 좀 줄고 활동성도 많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에다 얼음을 넣어준다든지…."]
대전과 세종, 충남은 오늘(8일) 전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6일이나 빠릅니다.
특히 낮 최고 기온은 세종 전의와 아산, 부여 양화가 37.6도까지 치솟았고, 대부분 지역에서 36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7월 초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폭염 속에 공주와 서산에서 논일을 하던 90대와 80대가 숨지는 등 오늘 하루, 14명의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세종과 충남에 5에서 최대 6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의 기세는 계속되겠습니다.
[백승우/대전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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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8 2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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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빨리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세종과 아산, 부여 등에서 낮 기온이 37.6도까지 올라 역대 7월 초 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공주와 서산에서 농사일을 하던 2명이 숨지는 등 오늘 하루, 14명의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 아래, 꽃들이 메말라 타버리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민춘홍/조경기사 : "너무 더워서 관수해서 (꽃에) 생기를 활력을 넣어주려고…. 가만히만 있어도 그냥 땀이 줄줄줄 흐르고…."]
도심 도로에는 쉴 새 없이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지만 열기가 쉬 가시지 않습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요.
내리쬐는 햇빛에 도심의 아스팔트 도로 온도는 60도 넘게 올라 있습니다.
동물들도 푹푹 찌는 무더위에 숨을 헐떡입니다.
[전형진/대전오월드 사육사 : "식욕도 좀 줄고 활동성도 많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에다 얼음을 넣어준다든지…."]
대전과 세종, 충남은 오늘(8일) 전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6일이나 빠릅니다.
특히 낮 최고 기온은 세종 전의와 아산, 부여 양화가 37.6도까지 치솟았고, 대부분 지역에서 36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7월 초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폭염 속에 공주와 서산에서 논일을 하던 90대와 80대가 숨지는 등 오늘 하루, 14명의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세종과 충남에 5에서 최대 6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의 기세는 계속되겠습니다.
[백승우/대전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안성복
유난히 빨리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세종과 아산, 부여 등에서 낮 기온이 37.6도까지 올라 역대 7월 초 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공주와 서산에서 농사일을 하던 2명이 숨지는 등 오늘 하루, 14명의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 아래, 꽃들이 메말라 타버리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민춘홍/조경기사 : "너무 더워서 관수해서 (꽃에) 생기를 활력을 넣어주려고…. 가만히만 있어도 그냥 땀이 줄줄줄 흐르고…."]
도심 도로에는 쉴 새 없이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지만 열기가 쉬 가시지 않습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요.
내리쬐는 햇빛에 도심의 아스팔트 도로 온도는 60도 넘게 올라 있습니다.
동물들도 푹푹 찌는 무더위에 숨을 헐떡입니다.
[전형진/대전오월드 사육사 : "식욕도 좀 줄고 활동성도 많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에다 얼음을 넣어준다든지…."]
대전과 세종, 충남은 오늘(8일) 전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6일이나 빠릅니다.
특히 낮 최고 기온은 세종 전의와 아산, 부여 양화가 37.6도까지 치솟았고, 대부분 지역에서 36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7월 초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폭염 속에 공주와 서산에서 논일을 하던 90대와 80대가 숨지는 등 오늘 하루, 14명의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세종과 충남에 5에서 최대 6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의 기세는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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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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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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