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의 귀환’…단양군, 레포츠 결합 관광 활성화 박차

입력 2025.07.08 (21:46) 수정 2025.07.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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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쏘가리의 고장, 단양에서 낚시와 수상 레포츠를 함께 즐기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카약을 탄 강태공들이 50마리 넘는 쏘가리를 낚아 올리며 실력을 뽐냈는데요.

쏘가리 생태 복원의 성과를 확인한 단양군은 수상 레저를 결합한 행사를 통해 관광 활성화까지 꾀하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굽이치는 물줄기와 아름다운 산세가 어우러진 단양강.

전국에서 모인 강태공들이 갈고 닦은 낚시 실력을 겨룹니다.

단순 낚시가 아닌 발로 저어가는 무동력 카약 위에서 낚시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 피싱' 대회입니다.

[김종민/경북 칠곡군 : "이렇게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니 조금 더 즐겁기도 하고, 운동도 되고 즐겁습니다."]

대회장 한편에는 참가자 가족과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 수상 스포츠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대회 계측을 마친 쏘가리 50여 마리는 모두 강으로 방류했습니다.

[김민규/경기도 화성시 : "여기서 지금 방류했는데, 쏘가리가 무럭무럭 자라서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단양군은 낚시와 레포츠를 결합한 이번 대회를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낚시꾼과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가 지역 홍보는 물론 식당과 숙박업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란 기대에섭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이런 국내외 대회를 많이 유치해서 (단양을) 스포츠 도시로, 레저 스포츠 도시로 활성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낚시와 레포츠, 그리고 절경이 어우러진 이색 대회.

쏘가리 생태 복원과 함께 수상 관광 도시로 도약하려는 단양군의 시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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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가리의 귀환’…단양군, 레포츠 결합 관광 활성화 박차
    • 입력 2025-07-08 21:46:55
    • 수정2025-07-08 22:04:31
    뉴스9(청주)
[앵커]

쏘가리의 고장, 단양에서 낚시와 수상 레포츠를 함께 즐기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카약을 탄 강태공들이 50마리 넘는 쏘가리를 낚아 올리며 실력을 뽐냈는데요.

쏘가리 생태 복원의 성과를 확인한 단양군은 수상 레저를 결합한 행사를 통해 관광 활성화까지 꾀하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굽이치는 물줄기와 아름다운 산세가 어우러진 단양강.

전국에서 모인 강태공들이 갈고 닦은 낚시 실력을 겨룹니다.

단순 낚시가 아닌 발로 저어가는 무동력 카약 위에서 낚시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 피싱' 대회입니다.

[김종민/경북 칠곡군 : "이렇게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니 조금 더 즐겁기도 하고, 운동도 되고 즐겁습니다."]

대회장 한편에는 참가자 가족과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 수상 스포츠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대회 계측을 마친 쏘가리 50여 마리는 모두 강으로 방류했습니다.

[김민규/경기도 화성시 : "여기서 지금 방류했는데, 쏘가리가 무럭무럭 자라서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단양군은 낚시와 레포츠를 결합한 이번 대회를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낚시꾼과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가 지역 홍보는 물론 식당과 숙박업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란 기대에섭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이런 국내외 대회를 많이 유치해서 (단양을) 스포츠 도시로, 레저 스포츠 도시로 활성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낚시와 레포츠, 그리고 절경이 어우러진 이색 대회.

쏘가리 생태 복원과 함께 수상 관광 도시로 도약하려는 단양군의 시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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