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기록 도전?’ 수영 괴물 김영범의 당찬 출사표!

입력 2025.07.08 (21:56) 수정 2025.07.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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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열리는 싱가포르 세계 수영 선수권을 앞두고 계영 대표팀의 막내 김영범이 깜짝 선언을 했습니다.

세계신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건데요.

김영범의 등장으로 게영대표팀의 자신감도 최고조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살의 당찬 신예 김영범은 기자회견부터 파격 선언으로 선배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영범/수영 국가대표 : "계영 800m는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일단 세계 신기록이란 기록은 사전에 협의가…됐나? 안 됐나?"]

세계 기록과 차이는 약 3초.

이루기 어려운 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당돌한 목표를 세운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은메달을 따냈던 도하 대회 때를 보면 1번 영자였던 양재훈이 1분 47초 78을 기록했는데, 김영범은 그보다 1초 65 빠른 1분 46초대의 최고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키 195cm에 양 팔 길이 2m 16cm라는 탁월한 신체 조건.

자유형 200m 출전은 지난달이 처음이었던 만큼 김영범의 기록 단축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김영범/수영 국가대표 : "(1분 45초대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이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에 그런 목표를 세운 것 같습니다."]

진천선수촌의 수심 3m 수영장도 대표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국제 수준에 맞춰 수심을 1m 증축하는 공사가 완료돼, 대회 적응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부력을 느끼는 체감이 다른 것 같아서 세계 선수권 가서도 그냥 늘 하던 연습이어서 더 잘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더욱 막강해진 황금세대의 활약이 기대되는 싱가포르 세계 선수권 경영 경기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하동우/보도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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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신기록 도전?’ 수영 괴물 김영범의 당찬 출사표!
    • 입력 2025-07-08 21:56:12
    • 수정2025-07-08 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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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열리는 싱가포르 세계 수영 선수권을 앞두고 계영 대표팀의 막내 김영범이 깜짝 선언을 했습니다.

세계신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건데요.

김영범의 등장으로 게영대표팀의 자신감도 최고조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살의 당찬 신예 김영범은 기자회견부터 파격 선언으로 선배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영범/수영 국가대표 : "계영 800m는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일단 세계 신기록이란 기록은 사전에 협의가…됐나? 안 됐나?"]

세계 기록과 차이는 약 3초.

이루기 어려운 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당돌한 목표를 세운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은메달을 따냈던 도하 대회 때를 보면 1번 영자였던 양재훈이 1분 47초 78을 기록했는데, 김영범은 그보다 1초 65 빠른 1분 46초대의 최고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키 195cm에 양 팔 길이 2m 16cm라는 탁월한 신체 조건.

자유형 200m 출전은 지난달이 처음이었던 만큼 김영범의 기록 단축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김영범/수영 국가대표 : "(1분 45초대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이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에 그런 목표를 세운 것 같습니다."]

진천선수촌의 수심 3m 수영장도 대표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국제 수준에 맞춰 수심을 1m 증축하는 공사가 완료돼, 대회 적응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부력을 느끼는 체감이 다른 것 같아서 세계 선수권 가서도 그냥 늘 하던 연습이어서 더 잘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더욱 막강해진 황금세대의 활약이 기대되는 싱가포르 세계 선수권 경영 경기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하동우/보도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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