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늘도 서쪽 폭염 기승…곳곳 소나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의 기세가 맹렬합니다.

대부분 지역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 서울과 대전, 광주가 36도, 광명은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강릉이 28, 울진 26도 등으로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서쪽 지방은 주 후반까지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오늘보다는 조금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33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모자나 양산을 활용해 볕을 차단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제 퇴근길 무렵 수도권에선 소나기 구름이 강하게 발달했습니다.

특히 서울 서남권에는 시간당 최대 6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며 한때 호우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에 한때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27.9도, 청주 28.7도, 부산은 26.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청주와 전주가 35도, 대구는 32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광주와 전남 서부에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