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학에 인공지능 학과 신설 추진…챗GPT 연구도
입력 2025.07.09 (10:36)
수정 2025.07.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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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학에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합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교육구조 혁신 방안이 논의됐다고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올해 대학들에서 학부, 학과들을 통합 정리하고 새로운 학과들을 내오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였다"면서 인공지능 기술 관련 학과의 신설과 같은 혁신을 앞세워야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해킹 실력을 자랑하는 북한은 AI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북한 명문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 '룡남산'에는 지난달 27일 김일성대 인공지능기술연구소가 "GPT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정신 노동까지 대신하는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김일성대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지난 2월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소리'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사용하는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당시 김일성대 한철진 박사는 "선진 기술을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는 묘리와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AI가 가져올 글로벌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체제 유지와 각종 공작에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교육구조 혁신 방안이 논의됐다고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올해 대학들에서 학부, 학과들을 통합 정리하고 새로운 학과들을 내오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였다"면서 인공지능 기술 관련 학과의 신설과 같은 혁신을 앞세워야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해킹 실력을 자랑하는 북한은 AI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북한 명문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 '룡남산'에는 지난달 27일 김일성대 인공지능기술연구소가 "GPT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정신 노동까지 대신하는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김일성대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지난 2월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소리'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사용하는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당시 김일성대 한철진 박사는 "선진 기술을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는 묘리와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AI가 가져올 글로벌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체제 유지와 각종 공작에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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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대학에 인공지능 학과 신설 추진…챗GPT 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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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9 10:36:38
- 수정2025-07-09 10:46:25

북한이 대학에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합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교육구조 혁신 방안이 논의됐다고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올해 대학들에서 학부, 학과들을 통합 정리하고 새로운 학과들을 내오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였다"면서 인공지능 기술 관련 학과의 신설과 같은 혁신을 앞세워야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해킹 실력을 자랑하는 북한은 AI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북한 명문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 '룡남산'에는 지난달 27일 김일성대 인공지능기술연구소가 "GPT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정신 노동까지 대신하는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김일성대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지난 2월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소리'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사용하는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당시 김일성대 한철진 박사는 "선진 기술을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는 묘리와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AI가 가져올 글로벌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체제 유지와 각종 공작에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교육구조 혁신 방안이 논의됐다고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올해 대학들에서 학부, 학과들을 통합 정리하고 새로운 학과들을 내오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였다"면서 인공지능 기술 관련 학과의 신설과 같은 혁신을 앞세워야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해킹 실력을 자랑하는 북한은 AI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북한 명문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 '룡남산'에는 지난달 27일 김일성대 인공지능기술연구소가 "GPT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정신 노동까지 대신하는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김일성대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지난 2월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소리'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사용하는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당시 김일성대 한철진 박사는 "선진 기술을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는 묘리와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AI가 가져올 글로벌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체제 유지와 각종 공작에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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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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