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생가터 연일 북적…안동시 ‘관광지 연계’
입력 2025.07.09 (21:46)
수정 2025.07.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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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는 연일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동시는 당분간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질 거로 보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 시내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봉화와 영양 경계의 오지마을.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입니다.
3백 제곱미터 채 되지 않는 참깨밭은 1963년 이 대통령이 태어난 초가집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 대통령이 네 살 때 불탄 뒤 터만 남은 이곳에 주민들이 생가터 팻말을 세우고 방명록도 마련했습니다.
[이오형/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그만큼 (대통령 당선돼서) 정말 감개무량했습니다. 첩첩산중, 이 산 동네에…."]
이 대통령은 마을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삼계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경기 성남으로 떠났습니다.
지난달 취임 이후, 마을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석균/상주시 함창읍 : "산골이라서 겨울에는, 동절기에는 엄청 춥고 그랬을 텐데, 이 조그마한 집에서 고생 많이 했겠다 싶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6가구가 사는 작은 산골 마을이 유명세를 타면서, 주차난 등 주민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황영기/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 "진짜 좋아요. 좋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불안한 거예요. 마음이 안정이 안 돼서 아무것도 일이 손에 안 잡혀요."]
이에 따라, 안동시는 생가터 주변 토지를 빌려, 20여 면 규모 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박무두/안동시 예안면장 : "주민분들과 협의해서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 거기에 따른 각종 사업과 연계해서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안동시는 앞으로 주차장을 더 늘리고, 이 대통령의 실물 사진이 담긴 포토존도 만들어 일대를 명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는 연일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동시는 당분간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질 거로 보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 시내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봉화와 영양 경계의 오지마을.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입니다.
3백 제곱미터 채 되지 않는 참깨밭은 1963년 이 대통령이 태어난 초가집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 대통령이 네 살 때 불탄 뒤 터만 남은 이곳에 주민들이 생가터 팻말을 세우고 방명록도 마련했습니다.
[이오형/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그만큼 (대통령 당선돼서) 정말 감개무량했습니다. 첩첩산중, 이 산 동네에…."]
이 대통령은 마을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삼계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경기 성남으로 떠났습니다.
지난달 취임 이후, 마을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석균/상주시 함창읍 : "산골이라서 겨울에는, 동절기에는 엄청 춥고 그랬을 텐데, 이 조그마한 집에서 고생 많이 했겠다 싶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6가구가 사는 작은 산골 마을이 유명세를 타면서, 주차난 등 주민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황영기/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 "진짜 좋아요. 좋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불안한 거예요. 마음이 안정이 안 돼서 아무것도 일이 손에 안 잡혀요."]
이에 따라, 안동시는 생가터 주변 토지를 빌려, 20여 면 규모 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박무두/안동시 예안면장 : "주민분들과 협의해서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 거기에 따른 각종 사업과 연계해서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안동시는 앞으로 주차장을 더 늘리고, 이 대통령의 실물 사진이 담긴 포토존도 만들어 일대를 명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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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생가터 연일 북적…안동시 ‘관광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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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는 연일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동시는 당분간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질 거로 보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 시내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봉화와 영양 경계의 오지마을.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입니다.
3백 제곱미터 채 되지 않는 참깨밭은 1963년 이 대통령이 태어난 초가집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 대통령이 네 살 때 불탄 뒤 터만 남은 이곳에 주민들이 생가터 팻말을 세우고 방명록도 마련했습니다.
[이오형/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그만큼 (대통령 당선돼서) 정말 감개무량했습니다. 첩첩산중, 이 산 동네에…."]
이 대통령은 마을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삼계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경기 성남으로 떠났습니다.
지난달 취임 이후, 마을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석균/상주시 함창읍 : "산골이라서 겨울에는, 동절기에는 엄청 춥고 그랬을 텐데, 이 조그마한 집에서 고생 많이 했겠다 싶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6가구가 사는 작은 산골 마을이 유명세를 타면서, 주차난 등 주민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황영기/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 "진짜 좋아요. 좋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불안한 거예요. 마음이 안정이 안 돼서 아무것도 일이 손에 안 잡혀요."]
이에 따라, 안동시는 생가터 주변 토지를 빌려, 20여 면 규모 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박무두/안동시 예안면장 : "주민분들과 협의해서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 거기에 따른 각종 사업과 연계해서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안동시는 앞으로 주차장을 더 늘리고, 이 대통령의 실물 사진이 담긴 포토존도 만들어 일대를 명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는 연일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동시는 당분간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질 거로 보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 시내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봉화와 영양 경계의 오지마을.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입니다.
3백 제곱미터 채 되지 않는 참깨밭은 1963년 이 대통령이 태어난 초가집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 대통령이 네 살 때 불탄 뒤 터만 남은 이곳에 주민들이 생가터 팻말을 세우고 방명록도 마련했습니다.
[이오형/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그만큼 (대통령 당선돼서) 정말 감개무량했습니다. 첩첩산중, 이 산 동네에…."]
이 대통령은 마을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삼계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경기 성남으로 떠났습니다.
지난달 취임 이후, 마을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석균/상주시 함창읍 : "산골이라서 겨울에는, 동절기에는 엄청 춥고 그랬을 텐데, 이 조그마한 집에서 고생 많이 했겠다 싶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6가구가 사는 작은 산골 마을이 유명세를 타면서, 주차난 등 주민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황영기/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 "진짜 좋아요. 좋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불안한 거예요. 마음이 안정이 안 돼서 아무것도 일이 손에 안 잡혀요."]
이에 따라, 안동시는 생가터 주변 토지를 빌려, 20여 면 규모 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박무두/안동시 예안면장 : "주민분들과 협의해서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 거기에 따른 각종 사업과 연계해서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안동시는 앞으로 주차장을 더 늘리고, 이 대통령의 실물 사진이 담긴 포토존도 만들어 일대를 명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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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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