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장비 ‘사려물 습지’ 정비 논란
입력 2025.07.09 (21:53)
수정 2025.07.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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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사려물 습지' 정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산읍내륙습조사팀은 최근 SNS를 통해 "천연기념물 수산동굴 바로 옆인 습지 일대가 중장비로 파헤쳐져 용암빌레 암반이 드러났고 연꽃과 갈대 등 습지 식물들도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는 "마을에서 요청해 물이 고여 썩은 토양 걷어내는 것이라며 생태적으로도 복원될 것"이란 입장입니다.
국립경상대 지질학과 손영관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퇴적물이 쌓이고 부패하는 과정이 습지의 자연적 특성이라며 강제 퇴적물 정비는 이해할 수 없고 원상복원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성산읍내륙습조사팀은 최근 SNS를 통해 "천연기념물 수산동굴 바로 옆인 습지 일대가 중장비로 파헤쳐져 용암빌레 암반이 드러났고 연꽃과 갈대 등 습지 식물들도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는 "마을에서 요청해 물이 고여 썩은 토양 걷어내는 것이라며 생태적으로도 복원될 것"이란 입장입니다.
국립경상대 지질학과 손영관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퇴적물이 쌓이고 부패하는 과정이 습지의 자연적 특성이라며 강제 퇴적물 정비는 이해할 수 없고 원상복원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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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중장비 ‘사려물 습지’ 정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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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9 21:53:02
- 수정2025-07-09 21:58:12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사려물 습지' 정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산읍내륙습조사팀은 최근 SNS를 통해 "천연기념물 수산동굴 바로 옆인 습지 일대가 중장비로 파헤쳐져 용암빌레 암반이 드러났고 연꽃과 갈대 등 습지 식물들도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는 "마을에서 요청해 물이 고여 썩은 토양 걷어내는 것이라며 생태적으로도 복원될 것"이란 입장입니다.
국립경상대 지질학과 손영관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퇴적물이 쌓이고 부패하는 과정이 습지의 자연적 특성이라며 강제 퇴적물 정비는 이해할 수 없고 원상복원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성산읍내륙습조사팀은 최근 SNS를 통해 "천연기념물 수산동굴 바로 옆인 습지 일대가 중장비로 파헤쳐져 용암빌레 암반이 드러났고 연꽃과 갈대 등 습지 식물들도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는 "마을에서 요청해 물이 고여 썩은 토양 걷어내는 것이라며 생태적으로도 복원될 것"이란 입장입니다.
국립경상대 지질학과 손영관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퇴적물이 쌓이고 부패하는 과정이 습지의 자연적 특성이라며 강제 퇴적물 정비는 이해할 수 없고 원상복원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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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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