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전반기 3강 확정…가을 야구 가능성 높여
입력 2025.07.11 (07:42)
수정 2025.07.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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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시즌 전반기에서 3강을 확정지었습니다.
부상 등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악조건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큰데요,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자이언츠가 한화·엘지와 함께 프로야구 전반기 '3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무려 13년 만에 받아 든 최고의 성적푭니다.
4월 초 한때 9위까지 처졌던 롯데는 이후 연승행진을 거듭한 끝에 불과 열흘 만에 2위로 수직 상승했고 내내 상위권 다툼을 벌였습니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많았습니다.
'윤고나황손'이라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던, 팀의 주축 선수들이 시즌 초반, 부상과 경기력 난조 등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신예 선수들의 활약으로 그 공백을 메웠습니다.
[김동혁/롯데자이언츠 외야수 : "진짜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고…."]
[장두성/롯데자이언츠 외야수 : "가을 야구에 가까워진 거 같은데, 그동안 팬들에게 말로만 했던 게 아닌 올해는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투수진에서는 최준용과 정철원, 마무리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뒷문을 틀어막았습니다.
새로 영입된 알렉 감보아는 7경기에서 무려 6승을 거두는 괴력으로, 롯데 선발을 책임졌습니다.
[알렉 감보아/롯데자이언츠 투수 : "저는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여기 오기 전에 이미 롯데가 3위였는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뭐든지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5~6위권 팀과의 게임 차가 3게임에 불과할 만큼 순위 경쟁은 여전히 살얼음판.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 중이고 선발진의 홍민기, 이민석도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우준석·서혜진/롯데 팬 : "전반기 3강 확정 지었는데, 조금 더 힘내서 가을까지 가서 부산 전체가 환호로 뒤덮였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가을 야구 화이팅!"]
8년 만의 가을 야구를 꿈꾸는 롯데자이언츠.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7일 잠실에서 2위 경쟁 중인 엘지와 4연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시즌 전반기에서 3강을 확정지었습니다.
부상 등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악조건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큰데요,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자이언츠가 한화·엘지와 함께 프로야구 전반기 '3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무려 13년 만에 받아 든 최고의 성적푭니다.
4월 초 한때 9위까지 처졌던 롯데는 이후 연승행진을 거듭한 끝에 불과 열흘 만에 2위로 수직 상승했고 내내 상위권 다툼을 벌였습니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많았습니다.
'윤고나황손'이라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던, 팀의 주축 선수들이 시즌 초반, 부상과 경기력 난조 등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신예 선수들의 활약으로 그 공백을 메웠습니다.
[김동혁/롯데자이언츠 외야수 : "진짜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고…."]
[장두성/롯데자이언츠 외야수 : "가을 야구에 가까워진 거 같은데, 그동안 팬들에게 말로만 했던 게 아닌 올해는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투수진에서는 최준용과 정철원, 마무리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뒷문을 틀어막았습니다.
새로 영입된 알렉 감보아는 7경기에서 무려 6승을 거두는 괴력으로, 롯데 선발을 책임졌습니다.
[알렉 감보아/롯데자이언츠 투수 : "저는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여기 오기 전에 이미 롯데가 3위였는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뭐든지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5~6위권 팀과의 게임 차가 3게임에 불과할 만큼 순위 경쟁은 여전히 살얼음판.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 중이고 선발진의 홍민기, 이민석도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우준석·서혜진/롯데 팬 : "전반기 3강 확정 지었는데, 조금 더 힘내서 가을까지 가서 부산 전체가 환호로 뒤덮였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가을 야구 화이팅!"]
8년 만의 가을 야구를 꿈꾸는 롯데자이언츠.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7일 잠실에서 2위 경쟁 중인 엘지와 4연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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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자이언츠 전반기 3강 확정…가을 야구 가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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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1 07:42:59
- 수정2025-07-11 08:26:29

[앵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시즌 전반기에서 3강을 확정지었습니다.
부상 등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악조건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큰데요,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자이언츠가 한화·엘지와 함께 프로야구 전반기 '3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무려 13년 만에 받아 든 최고의 성적푭니다.
4월 초 한때 9위까지 처졌던 롯데는 이후 연승행진을 거듭한 끝에 불과 열흘 만에 2위로 수직 상승했고 내내 상위권 다툼을 벌였습니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많았습니다.
'윤고나황손'이라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던, 팀의 주축 선수들이 시즌 초반, 부상과 경기력 난조 등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신예 선수들의 활약으로 그 공백을 메웠습니다.
[김동혁/롯데자이언츠 외야수 : "진짜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고…."]
[장두성/롯데자이언츠 외야수 : "가을 야구에 가까워진 거 같은데, 그동안 팬들에게 말로만 했던 게 아닌 올해는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투수진에서는 최준용과 정철원, 마무리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뒷문을 틀어막았습니다.
새로 영입된 알렉 감보아는 7경기에서 무려 6승을 거두는 괴력으로, 롯데 선발을 책임졌습니다.
[알렉 감보아/롯데자이언츠 투수 : "저는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여기 오기 전에 이미 롯데가 3위였는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뭐든지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5~6위권 팀과의 게임 차가 3게임에 불과할 만큼 순위 경쟁은 여전히 살얼음판.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 중이고 선발진의 홍민기, 이민석도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우준석·서혜진/롯데 팬 : "전반기 3강 확정 지었는데, 조금 더 힘내서 가을까지 가서 부산 전체가 환호로 뒤덮였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가을 야구 화이팅!"]
8년 만의 가을 야구를 꿈꾸는 롯데자이언츠.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7일 잠실에서 2위 경쟁 중인 엘지와 4연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시즌 전반기에서 3강을 확정지었습니다.
부상 등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악조건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큰데요,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자이언츠가 한화·엘지와 함께 프로야구 전반기 '3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무려 13년 만에 받아 든 최고의 성적푭니다.
4월 초 한때 9위까지 처졌던 롯데는 이후 연승행진을 거듭한 끝에 불과 열흘 만에 2위로 수직 상승했고 내내 상위권 다툼을 벌였습니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많았습니다.
'윤고나황손'이라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던, 팀의 주축 선수들이 시즌 초반, 부상과 경기력 난조 등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신예 선수들의 활약으로 그 공백을 메웠습니다.
[김동혁/롯데자이언츠 외야수 : "진짜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고…."]
[장두성/롯데자이언츠 외야수 : "가을 야구에 가까워진 거 같은데, 그동안 팬들에게 말로만 했던 게 아닌 올해는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투수진에서는 최준용과 정철원, 마무리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뒷문을 틀어막았습니다.
새로 영입된 알렉 감보아는 7경기에서 무려 6승을 거두는 괴력으로, 롯데 선발을 책임졌습니다.
[알렉 감보아/롯데자이언츠 투수 : "저는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여기 오기 전에 이미 롯데가 3위였는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뭐든지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5~6위권 팀과의 게임 차가 3게임에 불과할 만큼 순위 경쟁은 여전히 살얼음판.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 중이고 선발진의 홍민기, 이민석도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우준석·서혜진/롯데 팬 : "전반기 3강 확정 지었는데, 조금 더 힘내서 가을까지 가서 부산 전체가 환호로 뒤덮였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가을 야구 화이팅!"]
8년 만의 가을 야구를 꿈꾸는 롯데자이언츠.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7일 잠실에서 2위 경쟁 중인 엘지와 4연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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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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