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구속이 사법정의 완성…필요하다면 특검법 개정”

입력 2025.07.11 (10:20) 수정 2025.07.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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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추가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 해석 차이로 특검 수사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없도록,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개정하는 등 특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앞서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 제2조 제16호에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범죄 행위는 특검의 분명한 수사 대상이라고 돼 있다”며 “김건희 일당, ‘법꾸라지들’이 특검의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일이 절대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3대 특검에 요청한다. 윤석열, 김건희를 정점으로 한 내란 세력과 부정부패 세력의 실체와 죄상을 낱낱이 밝혀달라”며 “이것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3대 특검이 만나는 종착지 김건희는 사실상 윤석열 내란정권의 최종 배후”라며 “윤석열을 등에 업고 ‘대통령 놀음’한 김건희 구속은 사법 정의의 완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민중기 특검은 김건희를 구속해 권한 없는 자의 권한 행사에 대해서 철저히 단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 정도면 김건희는 홍길동이 아닌가 싶다. 여기저기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다”며 “김건희 특검은 물론 내란과 채상병 등 3대 특검 모두에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김건희”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의 최종 배후에 김건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김건희에 의해 우리 국민이 농락당한 것은 아닌지, 3대 특검은 엄중하고 단호하게 수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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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1 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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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추가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 해석 차이로 특검 수사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없도록,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개정하는 등 특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앞서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 제2조 제16호에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범죄 행위는 특검의 분명한 수사 대상이라고 돼 있다”며 “김건희 일당, ‘법꾸라지들’이 특검의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일이 절대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3대 특검에 요청한다. 윤석열, 김건희를 정점으로 한 내란 세력과 부정부패 세력의 실체와 죄상을 낱낱이 밝혀달라”며 “이것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3대 특검이 만나는 종착지 김건희는 사실상 윤석열 내란정권의 최종 배후”라며 “윤석열을 등에 업고 ‘대통령 놀음’한 김건희 구속은 사법 정의의 완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민중기 특검은 김건희를 구속해 권한 없는 자의 권한 행사에 대해서 철저히 단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 정도면 김건희는 홍길동이 아닌가 싶다. 여기저기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다”며 “김건희 특검은 물론 내란과 채상병 등 3대 특검 모두에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김건희”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의 최종 배후에 김건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김건희에 의해 우리 국민이 농락당한 것은 아닌지, 3대 특검은 엄중하고 단호하게 수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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