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최악의 빌런 총출동 ‘슈퍼맨’…처절하고 애틋한 ‘봄밤’

[앵커]

할리우드의 대표 히어로 '슈퍼맨'이 새 감독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액션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남녀의 감정을 시적으로 풀어내 베를린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영화 '봄밤', 그리고 '파묘' 제작진이 참여한 미스터리 스릴러 '괴기 열차'도 이번 주 관객들과 만납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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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맨' 감독 : 제임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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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위협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슈퍼맨.

["(요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데….) 딱히…. (얻어맞고 있는 게 맞아요.)"]

그를 향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네가 뭔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거지?"]

렉스 루터는 슈퍼맨을 무너뜨릴 비밀과 함께 역대 최강 악당들을 집결시킵니다.

["야! 네 상대는 나야!"]

새로 투입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슈퍼맨'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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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밤' 감독 : 강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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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파혼의 상처를 안고 술에 빠져 사는 전직 국어 교사 영경과 철공소 대표 수환.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두 사람은 알코올 중독과 병으로 죽음의 시간을 마주하게 되고.

["술에서 깨어난 무거운 몸이여, 오! 봄이여."]

우연히 결혼식에서 만난 둘은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말없이 마지막을 향해 함께 걷기 시작합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시적 드라마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한예리/영경 역 : "소설보다도 더 함축되고 점점 시적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이 되게 저는 오랫동안 어떤 장면들은 강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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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기 열차' 감독 : 탁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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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광림 역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소문, 사실일까요?"]

조회수가 간절한 유튜버 다경은 사람들이 사라진다는 광림역 취재를 시작하고.

["(어떤 미친 사람이 쫓아오고 있거든요.) 그 여자분 인상착의 좀 알려주세요. (여자인 건 어떻게 아셨어요?)"]

괴기한 소문을 담은 영상은 연일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지만, 욕심이 커질수록 다경은 충격적인 비밀에 점점 다가갑니다.

["제가 재미있는 얘기 들려드릴까요?"]

천만 영화 '파묘'의 제작진이 합류해 올여름 다시 한번 관객들을 공포로 초대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지혜/화면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시네마 달·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