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찾아가는 진료…첨단 ‘이동형 병원’ 시대
입력 2025.07.11 (19:33)
수정 2025.07.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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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료실에 응급실, 수술실까지 갖춘 첨단 이동형 병원이 개발됐습니다.
이달 말부터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시범 운영되는데요.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트레일러 여러 대가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안쪽엔 진료실에 중환자실과 응급실, 수술실까지 갖췄습니다.
혈액 분석기와 초음파 장비, 심전도기 등 각종 진단 장비도 함께 구비됐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이나 혈압 측정 정도에 그쳤던 기존 '의료 버스'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2차 의료기관에 준하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5G 기반 인공지능 진단 장비로 3차 의료기관 전문의와 원격으로 협진할 수도 있습니다.
[이호규/고려대학교의료원 연구교수 : "움직이는 첨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5G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진 시스템이라든지, 진료 시스템들이 결합해 있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 7대 트레일러가 하나의 이동형 병원이 됐는데, 현장 상황에 따라 수십 대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산자부와 과기부, 복지부 등 5개 부처가 5년 동안 465억 원을 들여 개발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충북의 인구감소지역 6곳, 보은과 제천, 옥천, 영동, 괴산, 단양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그동안 (의료에) 갈급했던 도민들에게 부분적이나마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필요하다면 우리가 독자적으로 이동형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진료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병원이 의료 취약지의 진료 공백을 메울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진료실에 응급실, 수술실까지 갖춘 첨단 이동형 병원이 개발됐습니다.
이달 말부터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시범 운영되는데요.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트레일러 여러 대가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안쪽엔 진료실에 중환자실과 응급실, 수술실까지 갖췄습니다.
혈액 분석기와 초음파 장비, 심전도기 등 각종 진단 장비도 함께 구비됐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이나 혈압 측정 정도에 그쳤던 기존 '의료 버스'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2차 의료기관에 준하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5G 기반 인공지능 진단 장비로 3차 의료기관 전문의와 원격으로 협진할 수도 있습니다.
[이호규/고려대학교의료원 연구교수 : "움직이는 첨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5G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진 시스템이라든지, 진료 시스템들이 결합해 있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 7대 트레일러가 하나의 이동형 병원이 됐는데, 현장 상황에 따라 수십 대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산자부와 과기부, 복지부 등 5개 부처가 5년 동안 465억 원을 들여 개발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충북의 인구감소지역 6곳, 보은과 제천, 옥천, 영동, 괴산, 단양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그동안 (의료에) 갈급했던 도민들에게 부분적이나마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필요하다면 우리가 독자적으로 이동형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진료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병원이 의료 취약지의 진료 공백을 메울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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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 응급실, 수술실까지 갖춘 첨단 이동형 병원이 개발됐습니다.
이달 말부터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시범 운영되는데요.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트레일러 여러 대가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안쪽엔 진료실에 중환자실과 응급실, 수술실까지 갖췄습니다.
혈액 분석기와 초음파 장비, 심전도기 등 각종 진단 장비도 함께 구비됐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이나 혈압 측정 정도에 그쳤던 기존 '의료 버스'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2차 의료기관에 준하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5G 기반 인공지능 진단 장비로 3차 의료기관 전문의와 원격으로 협진할 수도 있습니다.
[이호규/고려대학교의료원 연구교수 : "움직이는 첨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5G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진 시스템이라든지, 진료 시스템들이 결합해 있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 7대 트레일러가 하나의 이동형 병원이 됐는데, 현장 상황에 따라 수십 대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산자부와 과기부, 복지부 등 5개 부처가 5년 동안 465억 원을 들여 개발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충북의 인구감소지역 6곳, 보은과 제천, 옥천, 영동, 괴산, 단양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그동안 (의료에) 갈급했던 도민들에게 부분적이나마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필요하다면 우리가 독자적으로 이동형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진료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병원이 의료 취약지의 진료 공백을 메울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진료실에 응급실, 수술실까지 갖춘 첨단 이동형 병원이 개발됐습니다.
이달 말부터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시범 운영되는데요.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트레일러 여러 대가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안쪽엔 진료실에 중환자실과 응급실, 수술실까지 갖췄습니다.
혈액 분석기와 초음파 장비, 심전도기 등 각종 진단 장비도 함께 구비됐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이나 혈압 측정 정도에 그쳤던 기존 '의료 버스'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2차 의료기관에 준하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5G 기반 인공지능 진단 장비로 3차 의료기관 전문의와 원격으로 협진할 수도 있습니다.
[이호규/고려대학교의료원 연구교수 : "움직이는 첨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5G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진 시스템이라든지, 진료 시스템들이 결합해 있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 7대 트레일러가 하나의 이동형 병원이 됐는데, 현장 상황에 따라 수십 대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산자부와 과기부, 복지부 등 5개 부처가 5년 동안 465억 원을 들여 개발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충북의 인구감소지역 6곳, 보은과 제천, 옥천, 영동, 괴산, 단양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그동안 (의료에) 갈급했던 도민들에게 부분적이나마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필요하다면 우리가 독자적으로 이동형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진료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병원이 의료 취약지의 진료 공백을 메울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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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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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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