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에비앙 챔피언십 이틀째 단독 선두 도약…메이저 첫 승 도전

입력 2025.07.12 (15:51) 수정 2025.07.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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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소미는 오늘(12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1라운드까지 공동 7위를 달린 이소미는 1번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했지만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7번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은 뒤 9번 홀에서 샷 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 그룹으로 뛰어올랐습니다.

후반엔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더 줄였고 14번 홀에서 기록한 보기는 15번 홀에서 만회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소미는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2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들 정도로 고전한 뒤 메인 후원사와 계약을 맺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올 시즌엔 4차례나 톱10 성적을 냈습니다.

특히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톱10에 진입했고 지난달 LPGA 투어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선 임진희와 함께 투어 첫 승을 일궈냈습니다.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 반환점을 가장 좋은 성적으로 돌며 생애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이소미는 "이번 대회 코스는 티샷이 매우 중요한데 오늘 경기에선 티샷이 제대로 안 돼 두 번째 샷으로 버디를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열린 세 차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 이내에 든 최혜진은 3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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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소미는 오늘(12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1라운드까지 공동 7위를 달린 이소미는 1번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했지만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7번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은 뒤 9번 홀에서 샷 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 그룹으로 뛰어올랐습니다.

후반엔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더 줄였고 14번 홀에서 기록한 보기는 15번 홀에서 만회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소미는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2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들 정도로 고전한 뒤 메인 후원사와 계약을 맺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올 시즌엔 4차례나 톱10 성적을 냈습니다.

특히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톱10에 진입했고 지난달 LPGA 투어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선 임진희와 함께 투어 첫 승을 일궈냈습니다.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 반환점을 가장 좋은 성적으로 돌며 생애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이소미는 "이번 대회 코스는 티샷이 매우 중요한데 오늘 경기에선 티샷이 제대로 안 돼 두 번째 샷으로 버디를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열린 세 차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 이내에 든 최혜진은 3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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