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지지율 20%선 붕괴…국민의힘 혁신은?

입력 2025.07.13 (08:01) 수정 2025.07.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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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홍
■ 대담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낙마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과거와 다른 이중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송3법과 양곡관리법 등 주요 법안들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여야 원내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두 분을 각각 따로 모시고 국회 현안과 양당의 원내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사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빠진 것 같습니다. 밖으로는 여당인 민주당과 쟁점 법안을 협상해야 하고, 안으로는 당의 혁신을 통해서 지지율을 올려야 하는데요. 그래서 요즘 이분의 어깨가 누구보다 무겁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시죠. 송언석 원내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송언석 : 안녕하세요? 송언석입니다.

김대홍 : 원내대표 되신 지가 거의 한 달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그동안에 소회 짧게 밝혀주시겠습니까?

송언석 : 원내대표 선거가 6월 16일에 있었고,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을 7월 1일에 했습니다. 소수 야당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럼 본격 대담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질문은 아무래도 혁신위에 관련된 거 시작해봐야 될 것 같은데 진짜 우여곡절 끝에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혁신위원장을 맡았어요. 그런데도 당내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 보면요. 쌍권을, 쌍권하면 권영세, 권성동 의원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쌍권을 포함해서 인적청산이 좀 부족하다. 또 한쪽에서는 사죄문을 당헌당규에 이거 붙이는 게 맞냐. 사죄 더 이상 할 것 없다 이런 얘기가 많이 있는데 윤희숙 위원장은 어떻게, 잘해나갈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송언석 : 윤희숙 위원장은 워낙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인품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 저도 함께 오랫동안 일을 해봤던 경험도 있고요.

김대홍 : 그렇습니까?

송언석 :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적 청산을 먼저 얘기를 했는데, 사실 일의 순서가 조금 거꾸로 된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검사가 수사를 해서 기소를 해야 법원에서 처분할 것을 심판하게 되는데.

김대홍 : 그렇죠.

송언석 : 문제는 우리가 백서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대선 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를 하고 그러다 보면 잘잘못이 정해지니까 거기에 따라서 책임을 묻는 이렇게 나가는 것이 순서일 것 같은데, 그런 앞의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인적 청산 내지는 이런 부분을 먼저 언급을 하다 보니까 누가 누구를 왜 청산을 해야 되고 쇄신을 해야 되느냐 여기에 대한 명분이나 당위성이 부족한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저는 안철수, 처음에 우리 위원장께서 얘기했듯이 대선 백서를 먼저 집필을 하자 하는 데에 제가 동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가는 것이 맞고, 그다음 단계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이번 혁신위라고 하는 것은 어떤 계파와 특정 계파를, 다른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하게 되어 있다. 우리 모두가, 모두의 책임이고 우리 모두가 혁신의 개체이면서 혁신의 주체이다 이런 정신으로 함께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접근해야 되는 거 아니겠나 이렇게 봅니다.

김대홍 : 그런데요. 위원장께는 좀 아픈 질문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정당 지지율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 지금 보시는 것처럼요. 정당 지지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5%예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9%. 10%대를 기록했다 하는 게, 이게 NBS가 2000년 7월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했는데 국민의힘이 20% 밑으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를 보면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는데 바로 저 여야 지지율 추이를 보면요. 비상계엄 직후 국민의 힘 지지율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회복을 했어요. 올 4월 탄핵 선고 전까지는 민주당과 엎치락뒤치락했는데 지난 6월 대선을 계기로 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아직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금 더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등 네 군데 여론조사 업체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국 지표조사 NBS를 실시한 결과이고요.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드리겠는데 이게 끝이 없는 추락이라고도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혁신위, 좀 전에 얘기한 윤희숙 위원장 혁신위 하면 지지율이 반등 될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송언석 : 일단 먼저 우리가 지지율이 매우 많이 떨어져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저희가 부족했고 더 노력해야 된다는 사랑의 매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어쨌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는 허니문 기간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단의 상황이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지지율 격차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좌절하고 있을 수는 없고요.

김대홍 : 그렇죠.

송언석 : 혁신위를 한다고 해서 바로 이것이 지지율의 어떤 상승이라든지 이렇게 연결될 수 있겠느냐 하는 의구심도 또 일부에서 제기하는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변화와 쇄신을 하기 위한 계속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그런 노력을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재명 정권의 질풍노도의 시절이다라고 우리가 생각을 한다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중국 공산당 어록 중에 그런 거 있었지 않습니까? 도광양회의 정신으로 권토중래를 노리는 그런 내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그런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대홍 : 때가 될 때까지는 칼을 숨겼다가 때가 되면 그때 꺼내겠다. 이런 얘기죠.

송언석 : 그래서 권토중래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힘을 키워야 되니까, 힘을 키워야 되는 내용 중에 하나가 우리 자체적인 역량을 키우고 정책 대안 정당으로서 우리가 충분히 노력을 해서 그만큼 국민들에게 제시를 할 수 있어야 그래야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런데 여당은 보면 연일 강공 드라이브예요. 특히 내란 특별법 이게 주목을 받는데 어떤 내용인지 먼저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얘기를 보면 내란을 옹호하는 정당, 해당 정당에는 국고 보조금을 제한한다. 위원장께서 보시기에 결국 이게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송언석 : 내란을 옹호하는 정당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내란을 옹호한 적이 없고요. 기본적으로 비상계엄이든 이런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거나 또는 공모를 했다거나 이렇게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내란을 일으킨 사람을 배출한 정당에 대해서 국고보조금을 배제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인데 어떤 한 개인의 상황을 가지고 전체에다가 책임을 지우는 것은 일종의 과거의 연좌제가 아닌가. 정치적 연좌제.

김대홍 : 연좌제요. 정치적 연좌제.

송언석 : 네, 정치적 연좌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은 명백하게 야당 탄압이고 정치 보복적인 입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간다면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우리가 싸우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조금 더 길게 가면 어떤 상황이 되느냐 하면 결국은 일당독재가 되는 것입니다. 일당독재가 되는 것이, 왜냐하면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행정권을 쥐고 있고 또 그러다 보니까 사법권이 자동적으로 지금 권력에 쏠려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처해 있었던 모든 다섯 가지 재판이 지금 줄줄이 다 연기가 되고 언제 이것이 제기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에 있지 않습니까? 명백하게 일당독재가 시작이 되는 전조라고 생각이 되고, 그런 과정에서 야당을 협치의 대상이거나 또 협조의 대상, 대화의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그런 것이 바로 이번 입법 취지가 아닌가 보여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국민과 함께 우리가 강하게 투쟁을 해야 할 사안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특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세 가지 특검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특검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수사 대상에 올랐어요. 보면 지금 현재 국민의힘 의원은 아닙니다만 원희룡 전 장관이라든지요. 또 김선교 의원 같은 경우는 출국 금지가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윤상현 의원 또 임종득 의원 같은 경우는 국회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특검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요.

송언석 : 특검이 결국 권력의 칼이 되고 있다. 독재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김선교 의원이나 원희룡 전 의원, 전 지사.

김대홍 : 장관.

송언석 :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사실 노선이나 IC 문제와 관련해서 출국 금지를 했다고 하는데 만약에 그것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한다면 민주당의 의원들이나 민주당에 소속되어 있는 단체장들도 똑같이 IC 센스를 요구하고 그다음에 노선의 문제를 제기하고 했거든요. 그럼 그분들에 대해서는 왜 출국 금지를 하지 않느냐 이런 형평성의 문제가 당연히 나오죠. 그래서 이거는 과잉수사이다라고 보여지는 거고,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하고 해서 검찰이 수사를 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보궐선거 때 아마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수사를 했다고 하는데 선거와 관련된 자료는 우리 당 사무실에 기조국하고 조직국에 와서 압수수색하면서 자료를 다 가져갔거든요. 그래서 다 가져갔기 때문에 이미 필요한 자료는 다 확보가 되어 있는데 그것이 특검에 지금 이첩이 안 됐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추가로 할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과잉 수사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죠. 특히 국회 사무실도 그렇지만 개인의 자택에 대한 부분은 지금까지 우리가 개인의 자택에 대한 영장은 굉장히 신중하게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늘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 굉장히 많은 압수수색을 당했다, 영장을 발부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택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압수수색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만큼 검찰의 영장 청구나 법원의 영장 발부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마지막 보루인 개인의 자택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아주 엄격하게 적용을 해왔는데 왜 이번 정부 들어서서 우리 윤상현 의원이나 그다음에 임종득 의원에 대해서는 그렇게 강하게 수사를 하느냐. 특히 임종득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실에 근무할 때의 문제를 가지고 지금 수사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 자료는 대통령실에 남아 있는 거겠죠. 그리고 당연히 임종득 의원이 대통령실에 있을 때 사용했던 PC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들어가는 게 맞겠습니다. 용산의 대통령실로 가야지 왜 국회에 와가지고 임종득 의원을, 개인의 의정 활동에 대한 자료밖에 없는 국회에 와서 그거를 압수수색을 하느냐. 이거는 명백하게 야당 말살 내지는 정치 보복성 특검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김대홍 : 그런데요. 정치 보복성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2년 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여기에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 100여 명이 서명을 했어요. 그렇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있거든요.

송언석 : 앞뒤가 맞지 않는 거는 그 부분이 아니고요. 더불어민주당의 신영대 의원인가요? 그분이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서 압수수색하러 왔을 때 그 당시에 국회의장이 거부를 했습니다. 못 들어오게 막았습니다. 그 혐의하고 지금 현재 우리 임종득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들어왔을 때는 그냥 자동으로 다 요구하는 대로 검찰 수사관을 집어넣었단 말이죠. 그런 부분이 오히려 형평성에 맞지 않는 영장 집행이라고 보여지는 것이죠. 국민들은 이런 부분들을 다 기억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지금 권력의 칼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느냐, 인권을 어떻게 유린하고 있느냐 이런 부분들이 국민들의 레코드 속에 계속 쌓일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럼 화제를 바꿔서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 얘기를 저희가 해보고 싶은데 인사청문회 장관 어떤 분들이 청문회 하는지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인데요. 당장 월, 화, 수, 목, 금 일주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당장 내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있고요. 전재수, 정동영, 15일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있고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16일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진숙 교육부 장관이죠. 부총리 겸이고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있고 17일, 18일 이렇게 되어 있는데. 야당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청문회에서 존재감을 보여야 될 텐데 현재까지 드러난 여러 가지 후보자,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서도 국민의힘이 봤을 때 가장 심하다는 분이 누구예요?

송언석 : 아마도 제가 여기서 가장 심한 분이 이분이다라고 한다면 아마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 이분들만 보호하면 되겠구나 전략을 이렇게 가져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정인을 지명하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다만 지금 이번에 인사청문회의 과정을 보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범죄 경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도덕성에 대한 판단 기준이 너무나 흐릿해졌구나라고 하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민석 총리 같은 경우에 굉장히 심각한 결격 사유가 많았죠. 청와대 논문도 그렇고 배추밭에 투자해서 고수익을 올렸다는 점도 그렇고. 그런 부분들이 아마 범죄자였던 부분에서 김민석 총리도 범죄자이고 하니까 장관 인선을 어지간한 위법 행위나 의혹이 있다 하더라도 그 정도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 않느냐 이렇게 판단할 개연성이 많고 그렇다 보니까 이번 첫 내각 인선에서는 한 사람도 낙오 없이 가야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야당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거든요.

김대홍 : 국민을 무시한다.

송언석 :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지금 현재 장관 후보자들의 제기되고 있는 그런 의혹들은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지금 현재 이재명 정권이다. 이런 점을 먼저 총괄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김대홍 : 그런데요. 만약에 민주당이 뭐라고 합니까? 국민의힘 얘기를 빌리면 내로남불이다, 감싸기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 것 같던데 민주당이 그렇게 하고요. 본인들이, 후보자 본인들이 사퇴를 안 해버리면 사상 초유의 낙마 제로 이게 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송언석 : 그래서 지금 현재 오만과 독선이 계속 함께 갈 경우에는 국민들로부터 민심이 떠나가게 된다라고 하는 점을 말씀드린 거죠. 예를 들어서 강선우 의원이 지금 여가부 장관으로 지명이 되었는데 이미 내용상으로는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려라 그다음에 변기도 점검해라.

김대홍 : 밑에 의원 사무실의 보좌관들한테 시켰다.

송언석 : 보좌관한테 지시를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얘기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얘기들도 사실, 이거는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얘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사례를 본다 그러면 이것은 옛날에 땅콩 갑질 이런 이야기 했었는데 땅콩 갑질보다 훨씬 심각한 쓰레기 갑질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거를 대응하는 자세가 문제가 있습니다. 그쪽 강선우 의원 측에서는 그 보좌관이 소통상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고 다른 보좌진하고 서로 잘 어울리지 못했다라든지 원래 문제 있는 사람이다라든지 이렇게 접근을 했거든요. 이것은 심각한 2차 가해다. 직장 갑질 중에 굉장히 심각한 중증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점을 제대로 해야 되는데 이게 왜 이야기 나오느냐 하면 내부에서 그런 문제가 있다라고 보좌진이 고발을 했다 치면 그 사람한테 문제가 있는 거로 덮어씌우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동안에 더불어민주당이 쭉 지내오면서 개인의 인권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근로자, 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해서 얘기하고 노동 문제 얼마나 많이 제기를 했습니까? 그런 자기들의 기본적인 정책이 있었는데, 철학이 있었는데 그것을 자기들 문제가 되니까 실제로 자기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거꾸로 대하고 있다. 이것은 보좌진 그 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천만 명이 훨씬 넘는 근로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받아들이는 분들의, 권력을 쥔 분들의 오만과 독선 때문에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국민들께서 아마 이런 거를 용납하기가 쉽지가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7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묵혀뒀던 개혁 입법을 이번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당장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쟁점 법안들을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국민의힘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신지 지금부터는 이 얘기를 집중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현안으로 떠오른 법안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시겠습니다. 7월 임시국회 처리 예상 법안. 노란봉투법 그다음에 양곡관리법과 연관이 있는 농업4법이 있고요.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포함한 방송3법 그리고 최근에 합의가 됐습니다마는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법 이게 있고요.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이런 게 있는데. 협상이라는 게요. 줄 거는 주고 또 받을 거는 받고 이렇게 하는 게 협상 아닙니까? 좀 전에 제가 보여드렸던 네 가지 핵심 법안 가운데 국민의힘이 주고 또 받고 이런 건 없나요? 다 반대인가요?

송언석 : 이미 상법 같은 경우에는 원래 두 가지가 있었는데 그때 세 가지를 더 추가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장을 했죠. 그런데 우리가 반대를 하고 있으니까 이 다섯 가지를 전체를 다 일방적으로 통과를 시키려고 해서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 해서 경영권 보호라는 부분하고 그다음에 자본 시장 육성이라고 하는 부분 양쪽을 저희는 조화롭게 접근해야 되겠다고 해서 협상을 하자고 했죠. 그래서 우리도 재량적으로 검토하겠다 해서 그중에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들은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만을 가지고 일단 합의해서 상법을 통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때 문제가 있다고 했던 것이 바로 지금 얘기하는 집중투표제라든지 감사위원 분리 선출인데 이런 부분들을 바로 또 7월 국회에 통과시킨다면 앞에서 합의했던 정신을 완전히 무시하겠다는 얘기밖에 되지가 않죠. 그러면 예를 들어서 자본시장 육성이라든지 근로자 측에 대한 또는 주주에 대한 권익을 보호한다면 마찬가지로 경영권 안정에 대한 장치도 함께 논의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경영권 안정을 위해서 포이즌필이라든지 그다음에 차등 의결권이라든지 황금주라든지 이런 등등의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제도하고 같이 논의를 해서, 협조를 해서 합의해서 통과 시켜야만이 그래야 경제계에서, 기업계에서, 산업계에서 원하는 균형된 입법을 할 수가 있는 것이죠. 만약에 그것을 배제하고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얘기하듯이 집중투표제라든지 그다음에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그대로 막 밀어붙인다면 결국은 기업계, 산업계에서는 기업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훨씬 더 기울게 만드는 법이다 해서 굉장히 문제시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특히 상법 같은 경우에 관련되는 내용으로 또 자사주를 지금 기업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결국은 기업의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이것을 대통령을 바꾼다든지 해서 강제로 소각을 하려고 하는 그런 또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특히나 기업들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고용을 확대하고 이런 노력을 무산시키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기업들이 경제하려는 마인드, 투자하려는 마인드를 위축시키면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일차적으로 경영자나 그 회사의 노동자들이 지겠지만 전 국민이 다 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피해를 입게 되는 그런 결과가 우려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서도 반드시 야당이 대표하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방송3법은 어떻습니까?

송언석 : 방송3법도 심각합니다. 거기에 나오는 내용 중에 하나가 공영방송의 사장 추천 위원회를 100인 이상의 일반인 추첨하듯이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전 세계에 이런 사례가 있는지 제가 다 알지는 못합니다마는 굉장히 심각하다. 좋은 말로 포장을 하기를 방송을 국민 여러분께 되돌려준다라고 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지금 더불어민주당이나 민주노총이나 이런 쪽의 가까운 좌파 성향의 단체들이 방송을 전부 장악하는 그런 결과가 될 것입니다. 현재 인사권뿐만 아니라 방송의 편집권 이런 부분까지도 이분들이 관여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이 방송이 과연 정치적인 중립성이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심각한 우려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재명 정권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일당독재를 완성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게 된다 그것을 국민들이 굉장히 지금 문제시 하고 있다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8월 중순하고 하순쯤인가요? 전당대회 해서 당 대표 뽑지 않습니까? 지금 당 대표가 공석인 상황인데 특정인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요. 이런 분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게 있나요?

송언석 : 제가 생각할 때는 우리 당이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에 대선 때라든지 그 이전에 오랜 시간 동안에 국민들로부터 조금 식상한 느낌을 주시는 분들이 또 나와서 하게 된다면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는 결국은 그 정도구나 이렇게 될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AI라든지 반도체라든지 이런 등등의 산업체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분 또 지역의 분열되어 있는 지역감정이라든지 또 남북분단까지를 포괄해서 전체를 통합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든지 그런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리를, 우리 당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을 살리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나타나시면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우리 당에 대해서 뭔가 새로운 분위기로 가고 있구나, 그래도 다시 미래가 보이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한정된 시간 때문에 그런데요. 미처 못다 한 말씀 있으면 짧게 해주시겠습니까?

송언석 :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그다음에 문재인 정권을 지나오면서 우리 국민들이 볼 때는 정치가 너무 타락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지금보다는 좀 더 깨끗한 정치, 현재보다는 좀 더 정직한 정치, 우리 사회가 좀 더 반듯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자정노력을 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우리 이번에 비대위에서 전당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지금 저희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마는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시간을 주고 지켜봐주시면 우리가 자체 역량도 키우고 그다음에 더불어민주당의 독재적인 그런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리가 투쟁을 하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한번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매, 달게 받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김대홍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언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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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진단 라이브] 지지율 20%선 붕괴…국민의힘 혁신은?
    • 입력 2025-07-13 08:01:34
    • 수정2025-07-13 10:26:41
    일요진단 라이브
■ 진행 : 김대홍
■ 대담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낙마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과거와 다른 이중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송3법과 양곡관리법 등 주요 법안들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여야 원내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두 분을 각각 따로 모시고 국회 현안과 양당의 원내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사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빠진 것 같습니다. 밖으로는 여당인 민주당과 쟁점 법안을 협상해야 하고, 안으로는 당의 혁신을 통해서 지지율을 올려야 하는데요. 그래서 요즘 이분의 어깨가 누구보다 무겁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시죠. 송언석 원내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송언석 : 안녕하세요? 송언석입니다.

김대홍 : 원내대표 되신 지가 거의 한 달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그동안에 소회 짧게 밝혀주시겠습니까?

송언석 : 원내대표 선거가 6월 16일에 있었고,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을 7월 1일에 했습니다. 소수 야당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럼 본격 대담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질문은 아무래도 혁신위에 관련된 거 시작해봐야 될 것 같은데 진짜 우여곡절 끝에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혁신위원장을 맡았어요. 그런데도 당내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 보면요. 쌍권을, 쌍권하면 권영세, 권성동 의원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쌍권을 포함해서 인적청산이 좀 부족하다. 또 한쪽에서는 사죄문을 당헌당규에 이거 붙이는 게 맞냐. 사죄 더 이상 할 것 없다 이런 얘기가 많이 있는데 윤희숙 위원장은 어떻게, 잘해나갈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송언석 : 윤희숙 위원장은 워낙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인품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 저도 함께 오랫동안 일을 해봤던 경험도 있고요.

김대홍 : 그렇습니까?

송언석 :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적 청산을 먼저 얘기를 했는데, 사실 일의 순서가 조금 거꾸로 된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검사가 수사를 해서 기소를 해야 법원에서 처분할 것을 심판하게 되는데.

김대홍 : 그렇죠.

송언석 : 문제는 우리가 백서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대선 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를 하고 그러다 보면 잘잘못이 정해지니까 거기에 따라서 책임을 묻는 이렇게 나가는 것이 순서일 것 같은데, 그런 앞의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인적 청산 내지는 이런 부분을 먼저 언급을 하다 보니까 누가 누구를 왜 청산을 해야 되고 쇄신을 해야 되느냐 여기에 대한 명분이나 당위성이 부족한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저는 안철수, 처음에 우리 위원장께서 얘기했듯이 대선 백서를 먼저 집필을 하자 하는 데에 제가 동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가는 것이 맞고, 그다음 단계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이번 혁신위라고 하는 것은 어떤 계파와 특정 계파를, 다른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하게 되어 있다. 우리 모두가, 모두의 책임이고 우리 모두가 혁신의 개체이면서 혁신의 주체이다 이런 정신으로 함께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접근해야 되는 거 아니겠나 이렇게 봅니다.

김대홍 : 그런데요. 위원장께는 좀 아픈 질문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정당 지지율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 지금 보시는 것처럼요. 정당 지지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5%예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9%. 10%대를 기록했다 하는 게, 이게 NBS가 2000년 7월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했는데 국민의힘이 20% 밑으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를 보면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는데 바로 저 여야 지지율 추이를 보면요. 비상계엄 직후 국민의 힘 지지율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회복을 했어요. 올 4월 탄핵 선고 전까지는 민주당과 엎치락뒤치락했는데 지난 6월 대선을 계기로 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아직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금 더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등 네 군데 여론조사 업체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국 지표조사 NBS를 실시한 결과이고요.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드리겠는데 이게 끝이 없는 추락이라고도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혁신위, 좀 전에 얘기한 윤희숙 위원장 혁신위 하면 지지율이 반등 될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송언석 : 일단 먼저 우리가 지지율이 매우 많이 떨어져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저희가 부족했고 더 노력해야 된다는 사랑의 매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어쨌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는 허니문 기간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단의 상황이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지지율 격차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좌절하고 있을 수는 없고요.

김대홍 : 그렇죠.

송언석 : 혁신위를 한다고 해서 바로 이것이 지지율의 어떤 상승이라든지 이렇게 연결될 수 있겠느냐 하는 의구심도 또 일부에서 제기하는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변화와 쇄신을 하기 위한 계속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그런 노력을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재명 정권의 질풍노도의 시절이다라고 우리가 생각을 한다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중국 공산당 어록 중에 그런 거 있었지 않습니까? 도광양회의 정신으로 권토중래를 노리는 그런 내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그런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대홍 : 때가 될 때까지는 칼을 숨겼다가 때가 되면 그때 꺼내겠다. 이런 얘기죠.

송언석 : 그래서 권토중래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힘을 키워야 되니까, 힘을 키워야 되는 내용 중에 하나가 우리 자체적인 역량을 키우고 정책 대안 정당으로서 우리가 충분히 노력을 해서 그만큼 국민들에게 제시를 할 수 있어야 그래야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런데 여당은 보면 연일 강공 드라이브예요. 특히 내란 특별법 이게 주목을 받는데 어떤 내용인지 먼저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얘기를 보면 내란을 옹호하는 정당, 해당 정당에는 국고 보조금을 제한한다. 위원장께서 보시기에 결국 이게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송언석 : 내란을 옹호하는 정당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내란을 옹호한 적이 없고요. 기본적으로 비상계엄이든 이런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거나 또는 공모를 했다거나 이렇게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내란을 일으킨 사람을 배출한 정당에 대해서 국고보조금을 배제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인데 어떤 한 개인의 상황을 가지고 전체에다가 책임을 지우는 것은 일종의 과거의 연좌제가 아닌가. 정치적 연좌제.

김대홍 : 연좌제요. 정치적 연좌제.

송언석 : 네, 정치적 연좌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은 명백하게 야당 탄압이고 정치 보복적인 입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간다면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우리가 싸우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조금 더 길게 가면 어떤 상황이 되느냐 하면 결국은 일당독재가 되는 것입니다. 일당독재가 되는 것이, 왜냐하면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행정권을 쥐고 있고 또 그러다 보니까 사법권이 자동적으로 지금 권력에 쏠려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처해 있었던 모든 다섯 가지 재판이 지금 줄줄이 다 연기가 되고 언제 이것이 제기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에 있지 않습니까? 명백하게 일당독재가 시작이 되는 전조라고 생각이 되고, 그런 과정에서 야당을 협치의 대상이거나 또 협조의 대상, 대화의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그런 것이 바로 이번 입법 취지가 아닌가 보여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국민과 함께 우리가 강하게 투쟁을 해야 할 사안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특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세 가지 특검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특검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수사 대상에 올랐어요. 보면 지금 현재 국민의힘 의원은 아닙니다만 원희룡 전 장관이라든지요. 또 김선교 의원 같은 경우는 출국 금지가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윤상현 의원 또 임종득 의원 같은 경우는 국회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특검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요.

송언석 : 특검이 결국 권력의 칼이 되고 있다. 독재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김선교 의원이나 원희룡 전 의원, 전 지사.

김대홍 : 장관.

송언석 :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사실 노선이나 IC 문제와 관련해서 출국 금지를 했다고 하는데 만약에 그것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한다면 민주당의 의원들이나 민주당에 소속되어 있는 단체장들도 똑같이 IC 센스를 요구하고 그다음에 노선의 문제를 제기하고 했거든요. 그럼 그분들에 대해서는 왜 출국 금지를 하지 않느냐 이런 형평성의 문제가 당연히 나오죠. 그래서 이거는 과잉수사이다라고 보여지는 거고,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하고 해서 검찰이 수사를 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보궐선거 때 아마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수사를 했다고 하는데 선거와 관련된 자료는 우리 당 사무실에 기조국하고 조직국에 와서 압수수색하면서 자료를 다 가져갔거든요. 그래서 다 가져갔기 때문에 이미 필요한 자료는 다 확보가 되어 있는데 그것이 특검에 지금 이첩이 안 됐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추가로 할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과잉 수사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죠. 특히 국회 사무실도 그렇지만 개인의 자택에 대한 부분은 지금까지 우리가 개인의 자택에 대한 영장은 굉장히 신중하게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늘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 굉장히 많은 압수수색을 당했다, 영장을 발부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택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압수수색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만큼 검찰의 영장 청구나 법원의 영장 발부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마지막 보루인 개인의 자택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아주 엄격하게 적용을 해왔는데 왜 이번 정부 들어서서 우리 윤상현 의원이나 그다음에 임종득 의원에 대해서는 그렇게 강하게 수사를 하느냐. 특히 임종득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실에 근무할 때의 문제를 가지고 지금 수사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 자료는 대통령실에 남아 있는 거겠죠. 그리고 당연히 임종득 의원이 대통령실에 있을 때 사용했던 PC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들어가는 게 맞겠습니다. 용산의 대통령실로 가야지 왜 국회에 와가지고 임종득 의원을, 개인의 의정 활동에 대한 자료밖에 없는 국회에 와서 그거를 압수수색을 하느냐. 이거는 명백하게 야당 말살 내지는 정치 보복성 특검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김대홍 : 그런데요. 정치 보복성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2년 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여기에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 100여 명이 서명을 했어요. 그렇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있거든요.

송언석 : 앞뒤가 맞지 않는 거는 그 부분이 아니고요. 더불어민주당의 신영대 의원인가요? 그분이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서 압수수색하러 왔을 때 그 당시에 국회의장이 거부를 했습니다. 못 들어오게 막았습니다. 그 혐의하고 지금 현재 우리 임종득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들어왔을 때는 그냥 자동으로 다 요구하는 대로 검찰 수사관을 집어넣었단 말이죠. 그런 부분이 오히려 형평성에 맞지 않는 영장 집행이라고 보여지는 것이죠. 국민들은 이런 부분들을 다 기억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지금 권력의 칼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느냐, 인권을 어떻게 유린하고 있느냐 이런 부분들이 국민들의 레코드 속에 계속 쌓일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럼 화제를 바꿔서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 얘기를 저희가 해보고 싶은데 인사청문회 장관 어떤 분들이 청문회 하는지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인데요. 당장 월, 화, 수, 목, 금 일주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당장 내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있고요. 전재수, 정동영, 15일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있고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16일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진숙 교육부 장관이죠. 부총리 겸이고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있고 17일, 18일 이렇게 되어 있는데. 야당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청문회에서 존재감을 보여야 될 텐데 현재까지 드러난 여러 가지 후보자,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서도 국민의힘이 봤을 때 가장 심하다는 분이 누구예요?

송언석 : 아마도 제가 여기서 가장 심한 분이 이분이다라고 한다면 아마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 이분들만 보호하면 되겠구나 전략을 이렇게 가져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정인을 지명하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다만 지금 이번에 인사청문회의 과정을 보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범죄 경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도덕성에 대한 판단 기준이 너무나 흐릿해졌구나라고 하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민석 총리 같은 경우에 굉장히 심각한 결격 사유가 많았죠. 청와대 논문도 그렇고 배추밭에 투자해서 고수익을 올렸다는 점도 그렇고. 그런 부분들이 아마 범죄자였던 부분에서 김민석 총리도 범죄자이고 하니까 장관 인선을 어지간한 위법 행위나 의혹이 있다 하더라도 그 정도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 않느냐 이렇게 판단할 개연성이 많고 그렇다 보니까 이번 첫 내각 인선에서는 한 사람도 낙오 없이 가야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야당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거든요.

김대홍 : 국민을 무시한다.

송언석 :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지금 현재 장관 후보자들의 제기되고 있는 그런 의혹들은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지금 현재 이재명 정권이다. 이런 점을 먼저 총괄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김대홍 : 그런데요. 만약에 민주당이 뭐라고 합니까? 국민의힘 얘기를 빌리면 내로남불이다, 감싸기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 것 같던데 민주당이 그렇게 하고요. 본인들이, 후보자 본인들이 사퇴를 안 해버리면 사상 초유의 낙마 제로 이게 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송언석 : 그래서 지금 현재 오만과 독선이 계속 함께 갈 경우에는 국민들로부터 민심이 떠나가게 된다라고 하는 점을 말씀드린 거죠. 예를 들어서 강선우 의원이 지금 여가부 장관으로 지명이 되었는데 이미 내용상으로는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려라 그다음에 변기도 점검해라.

김대홍 : 밑에 의원 사무실의 보좌관들한테 시켰다.

송언석 : 보좌관한테 지시를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얘기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얘기들도 사실, 이거는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얘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사례를 본다 그러면 이것은 옛날에 땅콩 갑질 이런 이야기 했었는데 땅콩 갑질보다 훨씬 심각한 쓰레기 갑질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거를 대응하는 자세가 문제가 있습니다. 그쪽 강선우 의원 측에서는 그 보좌관이 소통상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고 다른 보좌진하고 서로 잘 어울리지 못했다라든지 원래 문제 있는 사람이다라든지 이렇게 접근을 했거든요. 이것은 심각한 2차 가해다. 직장 갑질 중에 굉장히 심각한 중증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점을 제대로 해야 되는데 이게 왜 이야기 나오느냐 하면 내부에서 그런 문제가 있다라고 보좌진이 고발을 했다 치면 그 사람한테 문제가 있는 거로 덮어씌우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동안에 더불어민주당이 쭉 지내오면서 개인의 인권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근로자, 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해서 얘기하고 노동 문제 얼마나 많이 제기를 했습니까? 그런 자기들의 기본적인 정책이 있었는데, 철학이 있었는데 그것을 자기들 문제가 되니까 실제로 자기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거꾸로 대하고 있다. 이것은 보좌진 그 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천만 명이 훨씬 넘는 근로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받아들이는 분들의, 권력을 쥔 분들의 오만과 독선 때문에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국민들께서 아마 이런 거를 용납하기가 쉽지가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7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묵혀뒀던 개혁 입법을 이번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당장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쟁점 법안들을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국민의힘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신지 지금부터는 이 얘기를 집중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현안으로 떠오른 법안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시겠습니다. 7월 임시국회 처리 예상 법안. 노란봉투법 그다음에 양곡관리법과 연관이 있는 농업4법이 있고요.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포함한 방송3법 그리고 최근에 합의가 됐습니다마는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법 이게 있고요.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이런 게 있는데. 협상이라는 게요. 줄 거는 주고 또 받을 거는 받고 이렇게 하는 게 협상 아닙니까? 좀 전에 제가 보여드렸던 네 가지 핵심 법안 가운데 국민의힘이 주고 또 받고 이런 건 없나요? 다 반대인가요?

송언석 : 이미 상법 같은 경우에는 원래 두 가지가 있었는데 그때 세 가지를 더 추가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장을 했죠. 그런데 우리가 반대를 하고 있으니까 이 다섯 가지를 전체를 다 일방적으로 통과를 시키려고 해서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 해서 경영권 보호라는 부분하고 그다음에 자본 시장 육성이라고 하는 부분 양쪽을 저희는 조화롭게 접근해야 되겠다고 해서 협상을 하자고 했죠. 그래서 우리도 재량적으로 검토하겠다 해서 그중에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들은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만을 가지고 일단 합의해서 상법을 통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때 문제가 있다고 했던 것이 바로 지금 얘기하는 집중투표제라든지 감사위원 분리 선출인데 이런 부분들을 바로 또 7월 국회에 통과시킨다면 앞에서 합의했던 정신을 완전히 무시하겠다는 얘기밖에 되지가 않죠. 그러면 예를 들어서 자본시장 육성이라든지 근로자 측에 대한 또는 주주에 대한 권익을 보호한다면 마찬가지로 경영권 안정에 대한 장치도 함께 논의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경영권 안정을 위해서 포이즌필이라든지 그다음에 차등 의결권이라든지 황금주라든지 이런 등등의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제도하고 같이 논의를 해서, 협조를 해서 합의해서 통과 시켜야만이 그래야 경제계에서, 기업계에서, 산업계에서 원하는 균형된 입법을 할 수가 있는 것이죠. 만약에 그것을 배제하고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얘기하듯이 집중투표제라든지 그다음에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그대로 막 밀어붙인다면 결국은 기업계, 산업계에서는 기업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훨씬 더 기울게 만드는 법이다 해서 굉장히 문제시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특히 상법 같은 경우에 관련되는 내용으로 또 자사주를 지금 기업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결국은 기업의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이것을 대통령을 바꾼다든지 해서 강제로 소각을 하려고 하는 그런 또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특히나 기업들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고용을 확대하고 이런 노력을 무산시키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기업들이 경제하려는 마인드, 투자하려는 마인드를 위축시키면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일차적으로 경영자나 그 회사의 노동자들이 지겠지만 전 국민이 다 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피해를 입게 되는 그런 결과가 우려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서도 반드시 야당이 대표하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방송3법은 어떻습니까?

송언석 : 방송3법도 심각합니다. 거기에 나오는 내용 중에 하나가 공영방송의 사장 추천 위원회를 100인 이상의 일반인 추첨하듯이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전 세계에 이런 사례가 있는지 제가 다 알지는 못합니다마는 굉장히 심각하다. 좋은 말로 포장을 하기를 방송을 국민 여러분께 되돌려준다라고 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지금 더불어민주당이나 민주노총이나 이런 쪽의 가까운 좌파 성향의 단체들이 방송을 전부 장악하는 그런 결과가 될 것입니다. 현재 인사권뿐만 아니라 방송의 편집권 이런 부분까지도 이분들이 관여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이 방송이 과연 정치적인 중립성이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심각한 우려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재명 정권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일당독재를 완성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게 된다 그것을 국민들이 굉장히 지금 문제시 하고 있다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8월 중순하고 하순쯤인가요? 전당대회 해서 당 대표 뽑지 않습니까? 지금 당 대표가 공석인 상황인데 특정인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요. 이런 분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게 있나요?

송언석 : 제가 생각할 때는 우리 당이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에 대선 때라든지 그 이전에 오랜 시간 동안에 국민들로부터 조금 식상한 느낌을 주시는 분들이 또 나와서 하게 된다면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는 결국은 그 정도구나 이렇게 될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AI라든지 반도체라든지 이런 등등의 산업체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분 또 지역의 분열되어 있는 지역감정이라든지 또 남북분단까지를 포괄해서 전체를 통합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든지 그런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리를, 우리 당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을 살리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나타나시면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우리 당에 대해서 뭔가 새로운 분위기로 가고 있구나, 그래도 다시 미래가 보이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한정된 시간 때문에 그런데요. 미처 못다 한 말씀 있으면 짧게 해주시겠습니까?

송언석 :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그다음에 문재인 정권을 지나오면서 우리 국민들이 볼 때는 정치가 너무 타락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지금보다는 좀 더 깨끗한 정치, 현재보다는 좀 더 정직한 정치, 우리 사회가 좀 더 반듯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자정노력을 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우리 이번에 비대위에서 전당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지금 저희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마는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시간을 주고 지켜봐주시면 우리가 자체 역량도 키우고 그다음에 더불어민주당의 독재적인 그런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리가 투쟁을 하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한번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매, 달게 받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김대홍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언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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