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러 외무 “서방 군사 활동 때문에 한반도 긴장 고조”
입력 2025.07.13 (19:50)
수정 2025.07.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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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서방의 군사 활동 증가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오늘(13일) 성명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러시아) 양측은 해당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가 미국과 그 동맹국이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훈련을 점점 더 자주 실시한 결과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김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쿠르스크 지역의 해방을 위한 북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북한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뒤, 북한이 쿠르스크 복구를 위해 공병대와 군사 건설 인력 등 총 6천 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인력 파견이 이르면 7∼8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1일 밤 북한 원산에 도착해 12일 김 위원장을 예방했으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오늘(13일) 성명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러시아) 양측은 해당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가 미국과 그 동맹국이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훈련을 점점 더 자주 실시한 결과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김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쿠르스크 지역의 해방을 위한 북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북한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뒤, 북한이 쿠르스크 복구를 위해 공병대와 군사 건설 인력 등 총 6천 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인력 파견이 이르면 7∼8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1일 밤 북한 원산에 도착해 12일 김 위원장을 예방했으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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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러 외무 “서방 군사 활동 때문에 한반도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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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3 19:50:24
- 수정2025-07-13 19:59:1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서방의 군사 활동 증가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오늘(13일) 성명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러시아) 양측은 해당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가 미국과 그 동맹국이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훈련을 점점 더 자주 실시한 결과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김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쿠르스크 지역의 해방을 위한 북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북한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뒤, 북한이 쿠르스크 복구를 위해 공병대와 군사 건설 인력 등 총 6천 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인력 파견이 이르면 7∼8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1일 밤 북한 원산에 도착해 12일 김 위원장을 예방했으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오늘(13일) 성명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러시아) 양측은 해당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가 미국과 그 동맹국이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훈련을 점점 더 자주 실시한 결과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김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쿠르스크 지역의 해방을 위한 북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북한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뒤, 북한이 쿠르스크 복구를 위해 공병대와 군사 건설 인력 등 총 6천 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인력 파견이 이르면 7∼8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1일 밤 북한 원산에 도착해 12일 김 위원장을 예방했으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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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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