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 합의 근접”
입력 2025.07.13 (19:50)
수정 2025.07.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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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제공받기 위한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각 12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새로운 패트리엇 체계와 그 미사일을 위한 합의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는 다단계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단계(multi-level) 합의가 무엇을 말하는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패트리엇 시스템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다른 국가를 통해 구입하는 다자간 합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주 통화에서 패트리엇에 관한 긍정적 대화를 했다며, 자신이 요청한 패트리엇 시스템이 10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이 2개, 노르웨이가 1개를 우크라이나를 위해 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미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가 비용을 100% 지불할 것”이라며 “패트리엇을 나토에 보낼 것이고 나토가 이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패트리엇 시스템은 미사일을 포함한 한 포대 가격이 10억 달러(1조 3,800억 원)에 달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국내 생산 능력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주로 요격 드론을 포함한 드론 생산”이라며 “우리는 러시아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 영토에 대한 활발한 드론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과 함께 방위 패키지에 대한 합의 이행과 드론 계획 현황을 검토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제조업체, 미국 및 유럽의 파트너들에게 우리 드론 능력 강화를 신속하게 준비해 준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미사일 공습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13일 지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지난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가 드론 60대로 공습에 나서면서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새로운 패트리엇 체계와 그 미사일을 위한 합의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는 다단계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단계(multi-level) 합의가 무엇을 말하는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패트리엇 시스템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다른 국가를 통해 구입하는 다자간 합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주 통화에서 패트리엇에 관한 긍정적 대화를 했다며, 자신이 요청한 패트리엇 시스템이 10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이 2개, 노르웨이가 1개를 우크라이나를 위해 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미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가 비용을 100% 지불할 것”이라며 “패트리엇을 나토에 보낼 것이고 나토가 이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패트리엇 시스템은 미사일을 포함한 한 포대 가격이 10억 달러(1조 3,800억 원)에 달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국내 생산 능력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주로 요격 드론을 포함한 드론 생산”이라며 “우리는 러시아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 영토에 대한 활발한 드론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과 함께 방위 패키지에 대한 합의 이행과 드론 계획 현황을 검토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제조업체, 미국 및 유럽의 파트너들에게 우리 드론 능력 강화를 신속하게 준비해 준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미사일 공습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13일 지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지난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가 드론 60대로 공습에 나서면서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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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 합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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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3 19:59:16

우크라이나가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제공받기 위한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각 12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새로운 패트리엇 체계와 그 미사일을 위한 합의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는 다단계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단계(multi-level) 합의가 무엇을 말하는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패트리엇 시스템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다른 국가를 통해 구입하는 다자간 합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주 통화에서 패트리엇에 관한 긍정적 대화를 했다며, 자신이 요청한 패트리엇 시스템이 10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이 2개, 노르웨이가 1개를 우크라이나를 위해 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미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가 비용을 100% 지불할 것”이라며 “패트리엇을 나토에 보낼 것이고 나토가 이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패트리엇 시스템은 미사일을 포함한 한 포대 가격이 10억 달러(1조 3,800억 원)에 달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국내 생산 능력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주로 요격 드론을 포함한 드론 생산”이라며 “우리는 러시아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 영토에 대한 활발한 드론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과 함께 방위 패키지에 대한 합의 이행과 드론 계획 현황을 검토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제조업체, 미국 및 유럽의 파트너들에게 우리 드론 능력 강화를 신속하게 준비해 준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미사일 공습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13일 지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지난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가 드론 60대로 공습에 나서면서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새로운 패트리엇 체계와 그 미사일을 위한 합의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는 다단계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단계(multi-level) 합의가 무엇을 말하는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패트리엇 시스템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다른 국가를 통해 구입하는 다자간 합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주 통화에서 패트리엇에 관한 긍정적 대화를 했다며, 자신이 요청한 패트리엇 시스템이 10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이 2개, 노르웨이가 1개를 우크라이나를 위해 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미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가 비용을 100% 지불할 것”이라며 “패트리엇을 나토에 보낼 것이고 나토가 이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패트리엇 시스템은 미사일을 포함한 한 포대 가격이 10억 달러(1조 3,800억 원)에 달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국내 생산 능력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주로 요격 드론을 포함한 드론 생산”이라며 “우리는 러시아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 영토에 대한 활발한 드론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과 함께 방위 패키지에 대한 합의 이행과 드론 계획 현황을 검토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제조업체, 미국 및 유럽의 파트너들에게 우리 드론 능력 강화를 신속하게 준비해 준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미사일 공습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13일 지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지난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가 드론 60대로 공습에 나서면서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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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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