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사과 필요 없다는 사람 인적 쇄신 0순위”
입력 2025.07.13 (21:18)
수정 2025.07.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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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오늘(13일)은, 당을 망친 8대 사건을 열거하며 사실상 인적 쇄신의 대상을 지목했습니다.
누구라고 콕 짚어 말은 안 했지만, 유추는 가능하겠죠.
당 지도부는 여지없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 범위와 대상을 공개했습니다.
대선 실패와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대선 후보 단일화 입장 번복, 대통령실 관저 앞 시위, 당원 게시판 문제 등을 당원을 절망시키고 수치심을 느끼게 한 '8가지 사건'으로 지목하며, 당사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우리 당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본인들도 깨끗하게 사과하고 새로 시작하고 이런 과정이 저는 중요하다고…."]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 지도부와 대선 후보 등을 직격했고, 특히, 사과와 반성이 필요 없다는 사람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탄핵의 바다' 속으로 아예 그냥 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당을 누르고 있는 거예요. 저는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윤 위원장은 인적 쇄신 제도화를 위해, '당원 소환제'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인위적 인적 쇄신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대선 백서 집필 등 잘못과 책임을 따지는 과정이 먼저라며, 현재로서는 인적 쇄신의 명분과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KBS '일요진단 라이브' : "특정 계파를, 다른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하게 되어 있다, 함께 한다고 생각하고…."]
안철수 의원도 당 대표 주도의 단일지도체제 도입 혁신안을 당내 민주주의에 역행한다고 비판하는 등, 혁신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석훈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오늘(13일)은, 당을 망친 8대 사건을 열거하며 사실상 인적 쇄신의 대상을 지목했습니다.
누구라고 콕 짚어 말은 안 했지만, 유추는 가능하겠죠.
당 지도부는 여지없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 범위와 대상을 공개했습니다.
대선 실패와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대선 후보 단일화 입장 번복, 대통령실 관저 앞 시위, 당원 게시판 문제 등을 당원을 절망시키고 수치심을 느끼게 한 '8가지 사건'으로 지목하며, 당사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우리 당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본인들도 깨끗하게 사과하고 새로 시작하고 이런 과정이 저는 중요하다고…."]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 지도부와 대선 후보 등을 직격했고, 특히, 사과와 반성이 필요 없다는 사람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탄핵의 바다' 속으로 아예 그냥 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당을 누르고 있는 거예요. 저는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윤 위원장은 인적 쇄신 제도화를 위해, '당원 소환제'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인위적 인적 쇄신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대선 백서 집필 등 잘못과 책임을 따지는 과정이 먼저라며, 현재로서는 인적 쇄신의 명분과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KBS '일요진단 라이브' : "특정 계파를, 다른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하게 되어 있다, 함께 한다고 생각하고…."]
안철수 의원도 당 대표 주도의 단일지도체제 도입 혁신안을 당내 민주주의에 역행한다고 비판하는 등, 혁신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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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3 2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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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민의힘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오늘(13일)은, 당을 망친 8대 사건을 열거하며 사실상 인적 쇄신의 대상을 지목했습니다.
누구라고 콕 짚어 말은 안 했지만, 유추는 가능하겠죠.
당 지도부는 여지없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 범위와 대상을 공개했습니다.
대선 실패와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대선 후보 단일화 입장 번복, 대통령실 관저 앞 시위, 당원 게시판 문제 등을 당원을 절망시키고 수치심을 느끼게 한 '8가지 사건'으로 지목하며, 당사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우리 당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본인들도 깨끗하게 사과하고 새로 시작하고 이런 과정이 저는 중요하다고…."]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 지도부와 대선 후보 등을 직격했고, 특히, 사과와 반성이 필요 없다는 사람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탄핵의 바다' 속으로 아예 그냥 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당을 누르고 있는 거예요. 저는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윤 위원장은 인적 쇄신 제도화를 위해, '당원 소환제'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인위적 인적 쇄신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대선 백서 집필 등 잘못과 책임을 따지는 과정이 먼저라며, 현재로서는 인적 쇄신의 명분과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KBS '일요진단 라이브' : "특정 계파를, 다른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하게 되어 있다, 함께 한다고 생각하고…."]
안철수 의원도 당 대표 주도의 단일지도체제 도입 혁신안을 당내 민주주의에 역행한다고 비판하는 등, 혁신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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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민의힘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오늘(13일)은, 당을 망친 8대 사건을 열거하며 사실상 인적 쇄신의 대상을 지목했습니다.
누구라고 콕 짚어 말은 안 했지만, 유추는 가능하겠죠.
당 지도부는 여지없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 범위와 대상을 공개했습니다.
대선 실패와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대선 후보 단일화 입장 번복, 대통령실 관저 앞 시위, 당원 게시판 문제 등을 당원을 절망시키고 수치심을 느끼게 한 '8가지 사건'으로 지목하며, 당사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우리 당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본인들도 깨끗하게 사과하고 새로 시작하고 이런 과정이 저는 중요하다고…."]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 지도부와 대선 후보 등을 직격했고, 특히, 사과와 반성이 필요 없다는 사람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탄핵의 바다' 속으로 아예 그냥 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당을 누르고 있는 거예요. 저는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윤 위원장은 인적 쇄신 제도화를 위해, '당원 소환제'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인위적 인적 쇄신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대선 백서 집필 등 잘못과 책임을 따지는 과정이 먼저라며, 현재로서는 인적 쇄신의 명분과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KBS '일요진단 라이브' : "특정 계파를, 다른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하게 되어 있다, 함께 한다고 생각하고…."]
안철수 의원도 당 대표 주도의 단일지도체제 도입 혁신안을 당내 민주주의에 역행한다고 비판하는 등, 혁신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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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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