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다] 입주 앞두고 날아온 청구서 外

[더 보다 66회 I] 입주 앞두고 날아온 청구서
입주를 앞둔 재개발·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들이 집을 두고 떠돌고 있습니다.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설계 변경과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증가에 비례율까지 하락하면서 닥친 추정 분담금 증액. 조합원들은 생활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공사비 검증 제도의 허술함과 법적 강제력 부족이 문제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반복되는 정비사업 갈등을 막을 제도 정비가 절실합니다.

#지주택 #재개발 #재건축 #공사비 #지역주택조합 #이재명

취재:이승종
촬영:조선기 강우용
편집:최민경
그래픽:장수현
리서처:한혜민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더 보다 66회 II] ‘500자 전쟁’ 학생부-신뢰는 왜 무너졌나

교사가 아닌 외부 강사가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작성했고 다른 교사는 반 전체 학생의 학생부를 전년도 기록으로 복사해 붙여 넣었습니다. 학생부는 여전히 대입의 핵심 평가 요소지만, 그 기록의 신뢰는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물리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며 AI에 의존하고, 학원은 수백만 원짜리 컨설팅으로 수행평가부터 문장까지 짜줍니다. 학생은 가짜 진로를 설정해 기록을 만들고, 학부모는 공교육 대신 사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아이의 3년’을 담았다는 그 기록, 지금도 믿을 수 있을까요. 공교육 회복과 공정한 입시를 위해, 학생부 제도 개편이 시급합니다.

#학생부 #세특 #가짜기록 #AI학생부 #입시컨설팅 #학생부정정 #대구교육청 #공교육위기 #더보다66회 #생기부

취재:문다애 류재현
촬영:강우용 설태훈
촬영기자:백재민 윤희진 이정태
특수촬영:김승민
편집:김태형
그래픽:장수현
리서처:김아연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재연 출연:추윤송 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