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돔 맛 수치화…“AI로 맞춤형 유통”

입력 2025.07.15 (12:47) 수정 2025.07.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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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에히메현에서는 참돔의 맛을 수치화해 상품 가치를 높이려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에히메현 특산물인 참돔입니다.

참돔에 적외선 센서를 비추자 화면에 숫자가 나타납니다.

이 숫자를 바탕으로 수분과 아미노산 등 맛을 결정짓는 성분의 함량을 산출합니다.

지금까지 약 450마리의 데이터를 분석해 AI에게 학습시키는 중입니다.

생선에 센서를 갖다 대는 것만으로 맛과 신선도를 수치화하는 기술 개발이 목표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양식업자 아카사카 씨는 거래처와 소통하며 '맛있다'고 느끼는 기준이 지역마다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합니다.

생산지에서는 쫄깃하고 단단한 식감을 선호하지만, 수도권이나 해외에서는 며칠 숙성해 부드러운 생선을 더 좋아한다는 겁니다.

[아카사카 류타로/양식업자 : "이 지역 생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들려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야 합니다."]

어업의 수익을 늘리려면 수출 확대가 필수라고 믿는 아카사카 씨.

데이터를 활용해 나라별, 지역별로 맞춤형 생선을 생산함으로써 판로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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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참돔 맛 수치화…“AI로 맞춤형 유통”
    • 입력 2025-07-15 12:47:48
    • 수정2025-07-15 12:55:06
    뉴스 12
[앵커]

일본 에히메현에서는 참돔의 맛을 수치화해 상품 가치를 높이려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에히메현 특산물인 참돔입니다.

참돔에 적외선 센서를 비추자 화면에 숫자가 나타납니다.

이 숫자를 바탕으로 수분과 아미노산 등 맛을 결정짓는 성분의 함량을 산출합니다.

지금까지 약 450마리의 데이터를 분석해 AI에게 학습시키는 중입니다.

생선에 센서를 갖다 대는 것만으로 맛과 신선도를 수치화하는 기술 개발이 목표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양식업자 아카사카 씨는 거래처와 소통하며 '맛있다'고 느끼는 기준이 지역마다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합니다.

생산지에서는 쫄깃하고 단단한 식감을 선호하지만, 수도권이나 해외에서는 며칠 숙성해 부드러운 생선을 더 좋아한다는 겁니다.

[아카사카 류타로/양식업자 : "이 지역 생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들려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야 합니다."]

어업의 수익을 늘리려면 수출 확대가 필수라고 믿는 아카사카 씨.

데이터를 활용해 나라별, 지역별로 맞춤형 생선을 생산함으로써 판로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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