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인공지능…최첨단 기술 한눈에

[앵커]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일상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기술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스마트시티 엑스포'와 동시에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단말기, 태양광 설비로 100% 전력을 만듭니다.

초전력 기술로 제품을 상용화시킨 국내 첫 사례로, 조달청으로부터 '우수 인증'을 받았습니다.

부산 100여 곳에 설치됐고 전국 10여 개 지역으로 확산했습니다.

[박진호/삼원FA 과장 : "전기시설이 약한 농어촌 지역이나 그리고 신도시 같은 곳은 굴착 공사가 필요한데, 그런 공사도 필요 없기 때문에…."]

재활과 치료를 위한 운동 기계입니다.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자동으로 운동 수준을 조절합니다.

스포츠 재활과 고령자 건강 관리에 특화된 기술로, 국내 노인복지관 10곳은 물론 해외 5곳에도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김경남/론픽 부장 : "느낌 같은 느낌으로 했던 운동을 하셨던 것과 달리, 보시는 것처럼 정확한 데이터와 나이에 맞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최첨단 혁신 기술을 한데 모은 부산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178개 기업이 생활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할 전시 공간 400여 개를 차렸습니다.

[김태열/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 "드로잉(그림) 로봇이나 댄스 로봇, 그리고 XR(확장 현실) 등 시민들이 인공지능을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게…."]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 박람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동시에 열려 인공지능·첨단 기술을 보는 즐거움을 두 배로 더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