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광령리 폐기물종합재활용시설 계획 갈등…해법 없나?

[앵커]

제주시 광령리에 들어설 폐기물종합재활용시설을 두고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청 앞에서 주민 궐기대회까지 열었는데, 이 시설은 무엇이고, 주민들은 왜 반발하는지, 제주시에선 석달 째 이어지는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지 짚어봅니다.

먼저 사업 반대대책위원장인 광령1리 진영오 이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장님 안녕하세요.

먼저, 광령리 주민들이 석 달째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시고, 또 어떤 배경에서 집회를 하게 되신 걸까요?

[앵커]

사업 철회를 조건으로, 토지 매매 계약을 위한 준비까지 진행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계약 직전에 합의가 파기됐다고요?

[앵커]

마을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겁니까?

또, 앞으로의 계획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앵커]

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제주시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제주시 김은수 환경지도과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과장님, 나오셨나요?

먼저, 주민들은 광령리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계획, 제주시에선 폐기물종합재활용업이라고 하는데, 간략히 어떤 사업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앵커]

이번 사업에 대한 광령리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주민들은 사전에 사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주민들의 동의 없이 사업을 허가했다고 주장하고 계시거든요?

[앵커]

주민들과 갈등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고민하고 계신지요?

또,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앵커]

공적 사업 추진에 갈등이 빚어지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소통 부족입니다.

제대로 설명하고, 제대로 의견듣고, 제대로 공론화를 거치는 과정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요.

이번 사업 추진에서도 이러한 결점은 없었는지, 행정 당국에서 점검하고, 대안도 찾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