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18만여 명↑…건설·제조업 한파 1년 넘게 지속
입력 2025.07.16 (12:15)
수정 2025.07.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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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18만여 명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건설업과 제조업의 일자리 사정 여전히 안 좋고, 청년층의 고용률도 계속 하락세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1월부터 넉 달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하다, 5월에 20만 명대로 늘었지만 6월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사정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 7천 명 줄었습니다.
14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또 제조업도 8만 3천 명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길어지는 내수 부진에 미국의 고율 관세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고용 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이번에도 1% 포인트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겹치는 데다, 기업의 채용 방식 변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공미숙/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신규 채용 시에 경력직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고 또 수시 채용이 증가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서."]
정부는 내수 경기 회복과 통상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하반기 고용 상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31조 원대 추경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양의정
지난달 취업자가 18만여 명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건설업과 제조업의 일자리 사정 여전히 안 좋고, 청년층의 고용률도 계속 하락세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1월부터 넉 달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하다, 5월에 20만 명대로 늘었지만 6월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사정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 7천 명 줄었습니다.
14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또 제조업도 8만 3천 명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길어지는 내수 부진에 미국의 고율 관세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고용 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이번에도 1% 포인트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겹치는 데다, 기업의 채용 방식 변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공미숙/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신규 채용 시에 경력직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고 또 수시 채용이 증가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서."]
정부는 내수 경기 회복과 통상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하반기 고용 상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31조 원대 추경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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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18만여 명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건설업과 제조업의 일자리 사정 여전히 안 좋고, 청년층의 고용률도 계속 하락세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1월부터 넉 달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하다, 5월에 20만 명대로 늘었지만 6월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사정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 7천 명 줄었습니다.
14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또 제조업도 8만 3천 명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길어지는 내수 부진에 미국의 고율 관세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고용 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이번에도 1% 포인트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겹치는 데다, 기업의 채용 방식 변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공미숙/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신규 채용 시에 경력직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고 또 수시 채용이 증가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서."]
정부는 내수 경기 회복과 통상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하반기 고용 상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31조 원대 추경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양의정
지난달 취업자가 18만여 명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건설업과 제조업의 일자리 사정 여전히 안 좋고, 청년층의 고용률도 계속 하락세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1월부터 넉 달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하다, 5월에 20만 명대로 늘었지만 6월에 다시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사정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 7천 명 줄었습니다.
14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또 제조업도 8만 3천 명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길어지는 내수 부진에 미국의 고율 관세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고용 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이번에도 1% 포인트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겹치는 데다, 기업의 채용 방식 변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공미숙/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신규 채용 시에 경력직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고 또 수시 채용이 증가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서."]
정부는 내수 경기 회복과 통상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하반기 고용 상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31조 원대 추경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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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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